할머니의 쌈지 주머니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할머니의 쌈지 주머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440회 작성일 15-09-06 14:00

본문

할머니의 쌈지 주머니/ 江山 양태문

 

 

텃밭에 애지중지 키워놓은

애호박이랑 부추랑 들깻잎이

다 먹자니 너무 많고 팔자니 그렇고

그래도 내다 팔면 돈이 되는데

 

채소를 가득 담은 장바구니 카트에

운동 나온 이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삼단 같은 부추가 한 단에 삼천 원이요

자르르 윤기 흐르는 애호박은 이천 원

 

검은 비닐봉지에 요것조것 넣으니

거저 주는 것도 아닌데 금세 동난다

올 때는 걱정이 천금같이 무겁더니

갈 때는 발걸음이 새털처럼 가볍다

 

가는 길에 시장에 들르시겠지

영감님 좋아하는 갈치도 사고

손주 놈 좋아하는 눈깔사탕도 사고

쌈지 주머니를 신주 모시듯 어루만진다.

추천5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옥상에 부추, 애호박, 가지, 고추, 무, 배추,
시금치, 상추 등을 길러 푸성귀 걱정 안하고
사는데 아직 쌈지에 담을 돈은 벌어보지 못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부지런, 건강 하시군요.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인님이 사시는 주택의 옥상이 텃밭 같습니다.
매일매일 보시니 그 살가운 정을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아무쪼록 행복한 가정이십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江山 양태문님
안녕 하십니까?
할머니의쌈지 주머니를 즐겁게 보셨습니까?
알토란 같은 고운 시를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텃밭에 지은 채소 농사 지어 열리는 식품을 보면
그리 흐믓 할수가 없지요
젊을때 저도 한번 해 봤습니다 즐거운 추억이에요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따뜻한 문우님!!
한 표 추천 드립니다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찾아주신 고운 문우님, 밤이 깊어갑니다.
텃밭에 심어놓은 채소가 돈이 될 것은 없지만
그래도 뿌듯해하시는 할머니의 쌈지 주머니가 한없이 행복해 보입니다.
요것도 사고 조것도 사고 이것이 사는 재미이겠지요. 고맙습니다.

1봉숭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1봉숭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강산 시인님의 시에 향기가 납니다.
어쩌면 감성이 그리 고우신지요
가꾸어 놓은 남은 푸성귀를 팔아
얼마 안 되는 돈을 쌈지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가면서 할아버지와 손주에게 사다 줄
할머니의 고운 정을 듬뿍 느낍니다.
시인님. 좋은 날 되세요.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봉숭아 님 반갑습니다.
부족한 글에 관심을 가지시고 찾아주시며 격려 어린 말씀에 고마움을 전합니다.
할머니의 쌈지 주머니가 복주머니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에 즐거운 밤 되시길 바랍니다.

Total 22,866건 298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76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9-06
207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0 0 09-06
2074
곱추 댓글+ 1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1 09-06
2073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 0 09-06
2072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 09-06
207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3 0 09-06
2070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3 1 09-06
206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9-06
2068
밥 먹기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0 09-06
2067
탁본 댓글+ 2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8 0 09-06
2066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 09-06
206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1 0 09-06
2064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9-06
206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 0 09-06
열람중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1 5 09-06
206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9-06
206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0 0 09-06
2059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 1 09-06
20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1 09-06
2057
가을 숲으로 댓글+ 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9 1 09-06
2056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6 0 09-06
2055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2 09-06
2054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3 2 09-06
2053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6 1 09-06
205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9-06
20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9-06
2050
그냥 댓글+ 3
gjq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1 09-06
2049
공짜 댓글+ 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9-06
20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9-06
2047
가을 댓글+ 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9-06
2046
어떤 만남 댓글+ 1
김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2 09-06
2045
길도 자란다 댓글+ 2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6 2 09-05
2044
서신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09-05
204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9-05
204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9-05
204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9-05
2040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1 09-05
203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0 0 09-05
2038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5 0 09-05
2037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8 0 09-05
2036 애증의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9-05
2035
새벽에 댓글+ 2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2 09-05
2034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4 3 09-05
2033
커피천국 댓글+ 3
雲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2 09-05
2032
풍년 이로세 댓글+ 1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1 09-05
203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1 09-05
2030 Usnimee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 0 09-05
2029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5 0 09-05
202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9-05
2027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6 0 09-05
202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 0 09-05
202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 09-05
202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9-05
2023 으뜸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7 1 09-05
2022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5 0 09-05
202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0 0 09-05
202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9 2 09-05
201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2 09-05
2018 아이미(백미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8 0 09-05
2017 남악골사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 09-04
2016
날 위한 사랑 댓글+ 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3 0 09-04
2015
겸손 댓글+ 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1 09-04
201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09-04
2013
구월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1 0 09-04
2012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2 0 09-04
2011 병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9-04
2010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9-04
200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9-04
2008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9-04
2007 해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9-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