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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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스케치 / 테울
풀린 태엽을 도로 감는
달, 굴렁쇠 같은 생각을 떠올리는
달, 그래서 더욱 주렁주렁 열매 맺고 싶은
달, 가까스로 열의 반은 넘겼으나
여태 꼬리를 달고 한 해의 반쪽에서 멈칫거리는
달, 그래서 더욱 어설픈
유월의 그림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한 해의 반쪽이 또 반쪽을 내놓으라 조르는 달이군요.
참으로 시속에 가속이 붙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유월의 남은 그림, 잘 마무리 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하세요. 김태운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6월이 주는 느낌을 시심으로 간결하고 명쾌하게
풀어내셨습니다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김태운 시인님 감사합니다
평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유월의 그림 속에서 보여주는 것들이
참 많군요. 이제 매미와 장마의 날들이 돌아
옵니다.
종려나무 부채 아래서 글쓰기 좋은 달,
건필하시 빕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시인님에게 생각이 많은 <분기점>달 이네요
개인적으로 꼭 붙들어 드리고 싶기도 한답니다
너무 소원해 하시는 모습 어떻게 위로해 드려야 할지요,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묻혀 어느 날 또 다른 일상에
연속이기도 합니다.
잠시 마음을 쉴 수 있는 여행을 권하고 싶습니다
행운과 평안을 마음 뜨겁게 빌어 드립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한 해의 반쪽이 또 반쪽을 내놓으라 조르는 달이군요
콜, 최현덕 시인님 말씀 그대로군요
복잡한 마음이 정리되셧다니
제가 더욱 기쁩니다
라라~ 리베님!
종려나무 부채 아래서 글쓰기 좋은 달///
글쎄요, 이제 그 나무도 가로수로서는 운명을 다한 듯
곧, 어느 시인의 난해한 먼나무로 바꾼답니다
추영탑님, 실망하지 마십시요
그렇습니다
어디론가 다녀와야하겟습니다
안그래도 환갑여행 계획 중입니다
두무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