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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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 갓난아기 아무것도 모르고 새하얀 아기
아기는 배운다 직장에서 직장생활을 그러면서 자라난다
고개를 숙이고 말대답을 하지 않고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며
그렇게 자란다
쑥쑥 큰다 무럭무럭 자란다 슬픔은 그렇게 자란다
아무 말 못하고 말 못 하고 말하지 못하고 말해선 안 되는 것들
가득한 슬픔은 이제는 해야 할 말을 잃어버린다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이 문제이며 무엇이 나를 먹여살리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하며 너와 나의 문제가 단지 하나라는 사실도 모른다
내가 말하면 그것이 맞고 네가 말하면 그것이 맞다
애초에 나는 일하기 위해 태어났으며 일하며 자라났으며 일하며 먹고산다
그래 이제 너도 알겠지 단 한 번도 웃지 않았음을
아기는 웃지 않는다
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파도치는달 시인님이 아기 같아요
갓난아기 새하얀 아기 귀염둥이
이제 그만 쉬고 시는 나중에
쓸래요~ 재충전이 필요
감사해요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