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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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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피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53회 작성일 15-08-25 09:2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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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먹지 않아 상해버린 밥 한 그릇
실온에 내팽개쳐 잔뜩 쉬어버린 밥 한 그릇
쌀 한 톨에 팔십팔 가지 노력이 든 밥 한 그릇
몇만 그릇을 먹어도 배가 고플 고봉 밥 한 그릇
목숨 걸고 벌어놓은 돈으로 지은 비싼 밥 한 그릇
서른 나그네가 마흔 마을에서 겨우 얻은 밥 한 그릇
지금은 먹지 않아 쉰내 폴폴 나는 썩은 밥 한 그릇
치울 생각도 없으면서 기껏 지어놓은 밥 한 그릇
쓰레기통에 집어넣고 마는데 괜히 밥 한 그릇
하루살이 걸고 얻은 쌀만 아까운 밥 한 그릇
실은 그리 귀한 것도 아닌 흔한 밥 한 그릇
처절한 욕심만 푸져 못 먹을 밥 한 그릇
이런 꼴을 보려고 벌었나, 밥 한 그릇
우리네 하루살이 삯은 밥 한 그릇
비싸게 쳐 줘도 고작 밥 한 그릇
삶이 참 억울하다 밥 한 그릇
하루 먹고 살자 밥 한 그릇
버려버려 밥 한 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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