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니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고니야
제발 우리 한반도에 피해는 주지 말아라
그냥 아무런 피해도 없이 주지 않고 지나가야만 해
알았 듣겠냐
다 된 농사 망치지 말고
그냥 지나가는게 우리 농부들 돕는거여
괜히 소란 피우고 지나가면
매우 곤란하거든
물론 네가 올라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피해를 주고 지나가면 괜히 사람들이 싫어하거든
네가 지나가는 바닷가는 물결이 무척 높다던데
풍랑 주의보 때문에 모든 배들과 항공기가 중단 되었쟎아
사람들이 얼마나 불편하겠어
그러니 고니야 이번만큼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무사히 지나가거라
알았지.고니야
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고니가 정은이로 읽히는군요
태풍의 이름이 정은이라고도
감상하다 갑니다 추천합니다
김 인수님의 댓글

따스한 가슴으로 달래는 그 말씀 지도 알아 묵었겠지요
귓속에 하나 하나
들려주는 당위성에 가슴이 아파서라도
돌아 돌아 갈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잘 계셨지요
한동안 먼눈뜨고 시를 손에서 놓고 살았는데
그동안 파묻었던 시간들이 아까워서 다시 시마을을 듬니다
늘 필력있는 문향 즐감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고니가 충분히 알아듣겠습니다
모르지요 돌아버린 다음엔 어떨런지, ㅎㅎ
태풍의 이름이 너무 가여워서
무서움은 덜하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