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그 시절로 / 은영숙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소꼽 장이 친구들과 손을 잡고
맨 발로 징검다리 건너며
조약 돌 주워들고 고동을 따며
달음질 하던 정든 고향 시냇가
백사장 강변에 주저앉아
네 얼굴 내 얼굴 그려 보며
모래 성 쌓고 까치집 짓던 곳
하늘엔 실구름 한가로워
헐었다 다시 쌓던 모래성 친구들
초록의 숲 속엔 매미와 방울새의 하모니
미루나무 그늘에 송아지 울고
철로 길 지나가는 기적 소리
이른 새벽 기차 통학 여고 시절
마냥 즐거웠던 유년의 기억
다시 보고 싶은 그 추억 그 친구들
앗아간 세월이 그리워라!
댓글목록
水草김준성님의 댓글

청 보리
오늘도 그 네는
청 보리 밭 지날까
자주색 가방
단발머리 멀어져 가면
종달새는 지리베리
바보라고 놀리지
청 보리가 익어가도
풍선 같은 내 마음 차마 말 못해
*그 시절이 그리워서 인지
이글을 여러 게시판에 자주 올렸지요.
시인님의 詩香 잠기며 머물다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水草 김준성님
소중한 시를 한편 주셨네요
소중히 간직 하겠습니다
삭아 버린 세월 속에 남은것은 병마요
소식이 묘연 하면 하늘나라 이사 가고
누워서 하얀 벽을 보고 유년의 추억에 미소 지어 보는 것이
하루의 일과라......세월은 바람처럼 지나가니
그리운 것은 추억이라......
고운 걸음으로 위로의 글 주시어 감사 하오며
졸글에 추천도 아끼지 안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즐건 휴일 되시옵소서
시인님!!~~^^
김 인수님의 댓글

수박향이 나는 개울가에서
징검새우를 잡으며
질겅 질겅 놓아져 있는 징검다리처럼
나도 저 돌 하나가 되고 싶다는
푸른 꿈을 가지고 살았는데
아무리 웅켜 잡으려해도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는 물처럼
세월도 흘러내렸습니다
지금에서도 다시 돌리고 싶지만
돌려지지 않을
저 회벽 같은 시간들 앞에 하양 먼산만 바라보지요
그날들의 아름다운 풍경에 풍덩 빠젔다 갑니다
은영숙 시인님의 아름다운 시편
잘 감상했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김인수님
어려운 일 겪으시느라 얼마나 상심 하셨습니까?
나 같은 친구는 버려 버려야 할것 같습니다
변명이라면 내 큰딸이 암 환자요 외기러기 슬픈 사연에
가슴 저미는 일 뿐이니 정신을 못 차려 마음 한켠 잊지 못하는
훈훈한 쉼터를 찾아 가지 못했습니다 죄송해요 시인님!
오늘도 오후엔 치료 하러 동행 해야하고 9월에도 대학병원 예약
검사도 동행 해야 하네요 이곳은 쪽지 등록도 뭣인가 해야 통이랍니다
일부러 바쁘신 일상 뒤로 하고 찾아 주신 다정하신 시인님!
참으로 감사 합니다
정든 문우님들이 몇분 안 계십니다 쓸쓸해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장노님!!
오늘도 은총 속에 평화 롭길 기도 합니다
토파즈 시인님!!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ㅎ...은영숙 시인님 덕분에
유년시절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갑니다.
연둣잎이 푸르러 물들어 지는
자연의 섭리를 깨우치는 나이가 되면
그 때는 아마도
추억을 먹고 사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향수어린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산행은 잘 다녀 오셨습니까?
저도 외출후 이제 돌아 왔습니다
푸른 잎의 이파리 끝이 노릇노릇 가을 내음이
손짓은 하던데요
줄글을 곱게 읽어 주시니 감사 합니다
세월이 너무 빠르죠?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큐피트화살님의 댓글

은영숙시인님..
요즘 영상시 방에서도 정말 활동을 많이 하시니..
제 마음도 뿌듯합니다.
소꼽 장난하던 친구들...그 시절로 돌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고운 시향 시공간을 뛰어넘어 즐감합니다...
요즘은 감기 괜찮으신지요..
댓글을 보니 큰따님이 또 암이시라구요?
아직..전이되지 않은 암은 치료가 가능하오니
병원 열심히 다니시면 되시겠습니다
시인님..
어려운 시련이 닥치더라도 넘 상심마시고
항상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위안 받으실 분은 바로 님이 시니까요..
.
내일과 모레는 또 태풍이 온다지요?
원하는만큼만 적당히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쪽지기능에 대해 아직 모르시나 봅니다
시마을 홈페이지 상단 우측에 보면 회원정보 수정이란곳이
있습니다
회원정보 수정으로 들어가셔서 내정보 공개 네모칸에 첵크를 하시면
정보 공개한 사람끼리...쪽지를 받으시고 보내실수 있습니다
한번 해 보십시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큐피트화살님
사랑하는 작가님 훠이훠이 걱정하고 오셨군요
늘상 저를 후원해 주시는 작가님! 제딸은 암 수술 5년이 지났는데
그 여파로 건강을 잃엇습니다 그 관리가 항상 힘든 투병입니다
쪽지 기능 가르쳐 주셔서 감사 합니다
아직 정보 공개 안하신분이 많아서 옛날처럼 수월하지가 않더라구요
저는 했습니다
영상방에 왕초보 습작하는것을 보시고 많이 웃으시죠?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에요 열공 하고 있으니 많이 후원 해 주십시요 작가님!!
격려의 글 염려의 글 감사 드립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사랑 합니다 영원토록요 ♥♥
용담호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오랫만에 뵈어요
이제 오늘이 처서인줄 몰랐네요
그래도 낮 기온이 많이 누그러워져서
별로 더운 느낌이 들지 않아요
은영숙 시인님
옛날 그 추억으로 되돌아가고 싶다지요
저도 유년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ㅎㅎㅎㅎ
시인님 아직 가을인데도 모기가 극성이고
대낮이면 매미들이 아쉽다고 이별가를
불러요,
이제 엣날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참 좋겠지요
하지만 지나온 과거는 다시 돌아오지 않지요
시인님이 있어서 마냥 행복하고
시인님이 주신 시를 통하여 힘이 솟는데요.
다음달은 볼일이 있어서 고향에 다녀옵니다. 벌초 작업으로 인하여
집안 가족들이 모이는 날이네요,
저도 대전 시마을 문학회 활동을 하다보니 무척 바빠지네요
시화전도 준비 해야하고 또 동인집 발간 출판에 참석해야 하고
늘 언제나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시인님의 걱정과 염려속에서도 제 소설도 잘 되어가고 있습니다
분명 저를 위해 힘이 되어주신 결과이며 하나님께서 시인님의 기도를
들어 주셨기에 좋은 결과를 보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시인님 아무쪼록 건강하세요.시인님 시력도 안 좋다고 소식도 들었어요
저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시인님을 위하여 늘 기도 하고 있습니다. 시인님의 시력이 좋아지고 나을수 있도록
기도 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시인님의 소원 들어 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용담호님
언제나 바쁘신 행보 대단 하십니다
소설은 자알 써지고 있으시죠?!
대전 시말 문학회 활동까지 ...... 다양한 열정이 부럽습니다
이 밤 장문의 고운 댓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 해 주시는 은혜 잊지 안습니다 고마우신 시인님!
모든 것이소망 속에 꽃 피우시도록 기도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카피스님의 댓글

시인님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산데요
추억이 많다는것은 그만큼
인생을 열심히 살았다는것 아닐까요?
은영숙님의 댓글

카피스님
이른 아침을 열어 봅니다
휴일은 잘 지내셨는지요?
잊지않고 찾아 주시는 우리 방장 시인님 감사 합니다
가을엔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도록 기도 해요
세월이 갈수록 이별이 하나씩 시작되고
서글픈 추억만이 쌓인답니다
시인님은 건강 관리 잘 하세요 아셨죠?!
오늘도 좋은 시간 되십시요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