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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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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84회 작성일 15-08-24 07:40

본문

 잊었던
 연분홍빛  마음 하나가


 더없는
 가을 뜨락 앉아 있더니


 저 달은
 임자 없다 눈 구경하고

 

 바람은
 내 좋아라 속삭여 와서


 하다가
 죽어 좋을 사랑 하나가


 가슴에
 매달리며 애태우는데


 연인은
 어디 있어  꿈꾸어 오고


 눈감고
 생각 다 진  우울한 심사


 가을에  마음 하나 외로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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