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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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헛발이 밟힌다
나도 몰래 그쪽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무엇인가 싶어 돌아보면
비인 하늘 거기에 그대가 있다
머리를 흔들며
놓아야 할 때다 생각해도
한 발 한 발 가다
문득 생각하면 또 헛발질이다
사는 게 다 그러는지
비인 하늘 저편 그리움만
길가 코스모스처럼 흔들리고 있다
댓글목록
SunnyYanny님의 댓글

가을이 오면 더욱 빈 하늘이 그리운 것을 ᆢ
봄뜰123님의 댓글의 댓글

왜 하늘이 높고 푸른지 알려주시네요.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니야니님.
은영숙님의 댓글

봄뜰123님
고운 시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가을 코스모스 바라보며 시인님의 그리움의
서정에 머물다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
고운 밤 되시옵소서
봄뜰123님의 댓글의 댓글

귀한 걸음 해주신 은영숙 시인님.
가을하면 왠지 생각나는 것들이 더 있어 보이긴 합니다.
코스모스, 잠자리, 낙엽, 등... ㅎ.
앞으로 좋은 날이 더 많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