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닭의 개념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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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한 마리의 배를 쩍 갈라서
그 안에 보양식을 채워넣고
고스란히 여며 요리한 것을
전통적으로 일컬어
통닭이라 이름하고 있었는데
세월이 흘러 요즘에 와서는
토막 토막 마구 요절을 내서
그 뭔가를 드래싱해
기름에 보글보글 튀겨낸 것을
통닭이라 칭하고 있으니
거기에 더해서
탁한 막걸리나 맑은 소주 대신
톡 쏘는 싸한 맥주를 곁들여
소위 치맥이라 즐기고 있으니
어쩌면 이렇게도 변했을까....
세태도 변하고, 입맛도 변하고
때론 사랑도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는 게 어디 있을까나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그대로조아님
안녕 하십니까?
고운 시를 감상 하면서 끄덕여 봅니다
침맥 치킨과 맥주라......
모르는 말이 나무 많아요 ㅎㅎ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그대로조아님의 댓글

ㅎㅎ...은영숙 시인님!
치킨과 맥주, 소위 치맥을 드셔보지 않았는지요!?
한류 열풍에 중국에서도 선풍적인기라고 합니다.
광복70주년 연휴는 잘 보내고 계시는지요....
세월이 정말로 유수와 같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 입추가 지났으니 곧 가을이 찾아오겠지요.
늦 무더위와 환절기에 건강 유의하시고,
편안하고 행복한 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