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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90회 작성일 15-08-16 01:28

본문

난 완벽한 존재다
아무런 간섭 없이는 그 자체로 완벽하다
다만 들어주길 바란다
자세히 말하고 들어주길 바라지만 사실 그 이후에는
어떠한 이야기도 들어주길 바라지 않는다
하루에도 수백 번씩 고통사고가 난다
아니 일 년에 한두 번이 맞겠다
하지만 난 내 관념 안에서 그 생각으로 하루 종일 사고가 난다
글을 읽어도 지나가는 사람을 봐도 가족 안에서도 마찬가지다
들어달라는 아우성이다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싶다는
아우성 속에서 나는 내 자유를 위해 방종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아직은 확실치 않다
다만 반대로만 하면 안 되는 걸 안다 저들은 때로 해야 할 행동도 반대한다
비꼼의 비꼼은 서로를 즐겁게 하기 위한 병실의 이야기들이다
내가 나를 웃기기 위해 글을 쓰는 것처럼 그들은 그들의 이야기를 나와 같은
사람들이 읽어주길 바라며 숨겨진 이야기들을 써 내려간다
다만 나의 눈을 그들의 이야기를 읽어낼 수 있으며 잠시의 휴식을 가질 수 있다
누군가의 간섭이 아닌 그들의 세상의 곪아 터진 병적인 향기
그 향기에 취해 한참을 비틀거리다 그들이 웃기라도 하면 또 한번 혼자가 그립다
그렇게 생각을 정리해내고 나면 또 감쪽같이 혼자만의 세상을 살아간다
누구의 간섭도 없이 단지 내가 살아왔던 삶
그들은 이제 그런 삶에서 그들의 고통을 만들었으므로 잠재우지 않는다
인사를 하고 아는 척을 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단 하나 확실한 건......
그들은 탈을 쓰고 있다
탈을 쓴 자들은 더 과격해진다 탈안에 자신의 모습보다 탈을 쓴 자신을 숨긴다
탈을 쓰고 있으므로 자기 자신이 얼마나 착한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때 쓰고 우는 수만 가지의 이유로 그들은 속안이 썩어간다
그 대상이 서로가 될 수 없으므로 이제 나를 공격한다 서로를 공격하지 못하므로
아니 서로를 공격한다 아니 자신을 공격한다 아니 나를 공격한다
사실 모두가 숨겨진 자신이다 나는 나를 공격한다
나는 그들과 잘 지내는 법을 안다
너는 너를 잘 안다 나는 너를 잘 안다 너도 나를 잘 안다
다만 나만은 잘 안다 우린 아직도 여전히 같은 공간에 살아간다
난 아직도 무엇이 문제인지 깨닫지 못 했다
너희들은 여전히 그 고통을 이어가고 있으므로 내가 문제시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없으므로 누구도 용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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