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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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에서 바라보던 검은 물빛
그 위로 점점이 빛나는 별빛
나를 바라보던 그 눈빛
시커먼 도로에 반사되는 네온
그 위 느릿하게 순행하는 라이트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
이 모든 빛을 으깨어 찢어지게 만드는 눈물
거친 물결처럼 찰랑이는 감정
흔들리는 선상처럼 흐느끼는 어깨
머리를 날리는 세찬 바람
야경을 바라보며 흐느끼는 것으로
야간으로 뛰어내리고 싶은 맘으로
이 옥상에서
다시 한 번 이별의 유람선을 타고 말았다
추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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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이별의 유람선을 타고 말았다
다시 한 번 옥상에서
뛰어내리고
싶은
맘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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