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랑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예민한 사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33회 작성일 15-08-13 09:06

본문


  예민한 사랑


  정민기



  금방 사랑이 내 곁을 지나갔다
  바람처럼 내 어깨를 스쳐 지나갔다
  뒤돌아보았지만 이내 보이지 않았다
  벤치에 혼자 앉아 있다가 걸었다
  사람들에게 그 여자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그러면 사랑이 아이스크림처럼 녹아버릴 것만 같다
  나무는 잎을 잃었고 나는 그 여자를 떠나보냈다
  어처구니없는 일이,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 다가왔다
  구름 없는 하늘에서 갑자기 소낙비가 내렸다
  그 비를 다 맞고도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도저히 그 여자를 이해할 수 없었다
  나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들었다
  꽉, 잡았던 손을 확, 놓아버리고 싶었다
  떼어내기에는 먼 그리움이 회오리바람처럼 불어왔다
  카페에서 차 한 잔 마시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다
  그 여자의 마음속에 내가 잠시 쉬어갈 방이 있을까
  그 방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내게 줄 수 있는가
  나는 내 마음 문을 열어 그 여자를 조각해놓았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감정을 나는 느끼고 있다
  애타는 내 마음을 그 여자는 알지 못한다
  깔끔한 그 여자에게 산뜻한 고백을 받고 싶다
  오늘 밤은 편안한 음악에 취해 잠들어야겠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309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306
목소리 댓글+ 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9 2 08-13
1305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0 0 08-13
1304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3 1 08-13
1303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5 1 08-13
1302 윤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1 08-13
130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8 0 08-13
13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6 0 08-13
1299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1 0 08-13
1298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 0 08-13
1297
경축 유턴 댓글+ 4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2 0 08-13
1296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 08-13
1295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3 0 08-13
1294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2 0 08-13
1293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 0 08-13
1292
2015년 가을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 0 08-13
열람중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 08-13
129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2 08-13
1289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1 0 08-13
128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2 08-13
1287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08-13
1286 박서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 08-13
1285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0 0 08-13
128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1 08-13
128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7 0 08-13
1282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0 08-13
1281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8 0 08-13
1280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6 0 08-13
127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2 08-12
1278
지명 댓글+ 9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8 1 08-12
127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7 1 08-12
1276
담쟁이 댓글+ 2
왓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1 08-12
1275 들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1 08-12
1274
탄생 댓글+ 1
멋진중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4 1 08-12
1273
작은 기다림 댓글+ 1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1 08-12
127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9 1 08-12
1271
야간유람선 댓글+ 1
수호성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8 1 08-12
1270
솜사탕 댓글+ 1
수호성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5 1 08-12
1269
옥수수 댓글+ 1
앰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 08-12
126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 08-12
1267 들풀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 08-12
1266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7 0 08-12
1265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1 0 08-12
1264
칫솔 두 자루 댓글+ 2
이주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63 1 08-12
1263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9 0 08-12
1262 오징어볼탱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 1 08-12
126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 08-12
12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4 0 08-12
1259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6 1 08-12
125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0 0 08-12
1257
단속 댓글+ 2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8 0 08-12
125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7 2 08-12
1255
詩무룩 댓글+ 4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9 0 08-12
1254 비렴(飛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3 0 08-12
1253
연꽃 연서 댓글+ 3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3 1 08-12
1252
부부싸움 댓글+ 3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5 0 08-12
1251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9 1 08-12
1250
파도 댓글+ 2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9 1 08-12
1249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6 0 08-12
12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3 0 08-12
1247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1 1 08-12
1246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 08-12
124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08-12
124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2 2 08-12
124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0 0 08-12
1242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4 0 08-12
1241
댓글+ 2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 08-12
1240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 08-12
123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3 1 08-11
123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0 0 08-11
1237
월인천강지곡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1 2 08-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