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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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사랑
텅 빈 듯한 느낌에서 사랑이 시작 된다
하지만 홀로인 듯 쓸쓸한 더 진한 고독도 같이 따라 온다
그런 느낌이 그리움이랄지 또는 집착이라고 불리운다
그래서 그것을 채우기 위해 더욱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된다
따라서 그 틈새도 커지고 더욱 고독하게 된다
나중에는 급기야 사랑이전의 고독으로 돌아가게 마련이다
왜냐면 사랑으로는 고독을 채울 수 없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그것이 별리 또는 이별이라고 불리워진다
이별후 더 커진 고독은 다시 더 큰 사랑을 꿈꾸며
채울 수 없는 사랑과 고독의 길을 스스로 간다
서로 엇갈리는 운명
하지만 내가 詩라고 부르는 이 놈은
고독하면서도 사랑을 같이 할 수 있는 놈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시를 좋아하고 사랑한다
좋아하고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고독할 수 있기 때문이다
詩에서 고독을 노래할 수도 있다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봄뜰 123님
더위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고운 시를 공감 속에 즐겁게 감상 하고 갑니다
시는 사랑과 고독이 공존 하는것 같습니다
제 소견 입니다
시인님! 더위 조심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시옵소서~~^^
봄뜰123님의 댓글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어려운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도 여전히 한바탕 더위로 사람 혼을 쑥
빼놓네요. 한 계절 넘긴다는 것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은 일 같네요.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