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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57회 작성일 15-08-10 15:23

본문

- 강직성 척추염* -

                            이장희

 

척추에 염증이 자라나고 있다

뼈가 굳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꿈

관절과 관절은 아침엔 푸른 신호등

저녁엔 통증을 토해내며 관절에 먹구름이 낀다

몸은 나무늘보처럼 돌변을 한다

뼈의 통증은 급브레이크를 건다

몸을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통증은 휘파람을 분다

눕는 일은 관절과 관절이 전쟁을 치르는 일

가끔 무중력 공간을 상상하는 생각에 빠진다

달나라 에서는 관절이 웃을 수 있을까

삐걱거림 소리는 자장가가 된다

척추는 대나무를 닮아 뻣뻣하여 매력이 없다

뻣뻣해지는 공포는 뇌를 지배하고 있다

통증을 업고서라도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

통증을 잘근잘근 갉아먹는 파스의 기백

시간이 지날수록 세월이 허리를 최대한 구부려 준단다

평생 동안 염증과 싸워야 하는 알약

양초를 보면 무척 닮은 데가 있어 외면한다

척추가 굳는다는 생각이 사방 벽에 달라붙어 있다

오늘도 바람이 척추를 맴돌다 지나간다.

 

 

*강직성 척추염: 뼈에 염증이 생겨 굳으면서 허리가 구부러지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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