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난 하루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조각난 하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74회 작성일 15-08-07 22:06

본문

세상을 등지자
커튼은 치맛자락을 부풀어 올린다.
수줍은 가로 등불이
보일락 말락
어둠을 침범하는데
빛에도 파스텔 색조가 있다면
조각난 오늘 하루를
파카그라스의 모자이크로 시를 탐하련다.

세상은 34.5도
피가 끓어 올랐다.
이층 상가 창 너머로
검은 비둘기가 날아들었다.
돌아 나가지 못해
매장을 휘 날아 보고
냉장고 위에 앉았다.
깃털보다 더욱 새까만 눈을 가졌으니
길을 잃어도 어둠만은 아니었다.

봉제공장 사장
전기공사는 잘 되고 있나
눈알을 번득였다.
돈 몇 푼에
세상을 군림할 수 있다는 착각
과대망상의 사장,
아차 하는 순간에
실수를 했다.
재봉틀과 제단 보조대의 등 높이가 똑같다.
기술자를 앞에 두고
'나도 다 해봤다'를 강조 할수록
무시감과 모멸감을 불렀다.

이러면 안 되는데
자질을 하며 눈치를 본다.
'부탁합니다.'
이 소리가 듣고 싶어 외면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어제와 오늘
단지 이틀의 만남이었는데
짜증이었다.

사타구니에 훈장처럼
땀띠가 났다.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31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6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9 0 08-09
1165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7 0 08-09
116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8 1 08-09
1163
댓글+ 2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7 0 08-09
1162
사이판에서 댓글+ 2
송 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2 1 08-09
1161
보름달 댓글+ 2
인디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1 08-09
116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 08-09
115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3 1 08-09
115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2 08-09
1157
열대야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3 0 08-09
115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0 1 08-09
1155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 08-09
1154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 08-09
1153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 08-09
1152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5 0 08-09
115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54 0 08-09
115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0 0 08-09
1149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 0 08-09
1148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3 0 08-09
114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2 0 08-08
1146 나문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4 1 08-08
114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4 0 08-08
11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9 0 08-08
1143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08-08
1142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 08-08
1141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9 0 08-08
1140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5 0 08-08
1139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1 0 08-08
1138 윤희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 08-08
1137 그믐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3 0 08-08
113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 0 08-08
1135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1 0 08-08
1134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5 0 08-08
1133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9 0 08-08
1132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5 0 08-08
1131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4 1 08-08
1130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5 0 08-08
1129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5 0 08-08
1128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 1 08-08
1127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8 1 08-08
1126
이것도 사랑 댓글+ 1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1 0 08-08
112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0 0 08-08
1124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9 0 08-08
112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1 08-08
112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6 1 08-08
1121 보일러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7 0 08-08
112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38 1 08-08
1119
곰말 법칙 댓글+ 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58 1 08-08
1118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45 0 08-08
1117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 0 08-08
1116 달과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08-07
111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8 1 08-07
열람중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1 08-07
1113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8-07
1112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5 0 08-07
1111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8 0 08-07
1110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2 0 08-07
110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1 0 08-07
1108 초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 1 08-07
1107 달팽이걸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8-07
1106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34 0 08-07
1105 구식석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0 08-07
1104 풍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9 0 08-07
1103 울프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77 0 08-07
1102
우리 있음은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2 1 08-07
1101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89 0 08-07
1100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8 0 08-07
1099 돗자리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8-07
1098 돗자리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23 0 08-07
1097 徐승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3 0 08-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