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향에 취해서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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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에 취해서 -박영란
멀리 떨어진 산자락아래
황금빛 피워내는 꽃들의 환희
세월의 장단에 다닥다닥 풍성하다
진초록 짙어가는 여름
샐 수 없는 나이테 늘리는 동안
기쁨과 슬픔 어께동무하고 살았다
쓴 커피 향에 취해서
변하지 않을 것 같은 세월
위로의 거짓말로 펄럭 거린다
세월 가는 줄 모르는
구름처럼 안개처럼
너울대는 자욱한 안개 헤치고
넉넉한 인심 정만 안고 가리라.
댓글목록
겨울숲님의 댓글

기쁨과 슬픔이 어깨동무를 하고...넉넉한 인심 정만 안고 가리라. 자연을 통해 인생에 대한 균형잡힌 해석과 긍정적인 삶을 지향함에 공감을 합니다.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겨울숲님께~~
아주 많이많이 반갑습니다~~
제 부족한 글에 찾아 주시고~
힘나는 고운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언제나 날마다 즐겁고 많이많이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