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면(兩面)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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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철썩
이 큰 바다가 다
어디로 떠내려가겠는가?
오대양 천길 수심은 잠이 깊은데
파도는 깨어 날마다 세차게 울어 달린다.
철썩철썩
세상에 부딪쳐 울리는 소리
깊은 바다가 다 어디로 떠내려가겠는가?
바다가 제 아무리 넓고 깊은들
천길 수심 아래 잠자다 온 것 말고는
아직껏 바다가 간곳을 본 일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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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시쓰는농부님의 댓글

바다는 바다 속에 갇혀있어 몸부림치는지도 몰라요.
어디로 달아날 수 없는 빠비용,
오늘도 좋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