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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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하늘은
비를 품에 가득안아 어둑어둑 하다
조그마한 손길에도 툭하고 쏟아낼듯이
하늘에 비가 맺혀있다
어찌보면 지독한 여름날
잠시 쉬어가라고 그늘을 내 준것 일수있지만
내게는 유독 우울감이 가득한 날씨
받아들이기 나름이라지만
좋게 받아들이기엔 삐딱한 내맘이 걸린다
이미 지나온 학창시절
훈계하는 소위 꼰대앞에 짝다리로
무언의 시위하는 그시절의 나처럼
그럼에도 그립다
후회때문 아니면 이미 지나간 과거이기에 ?
아니 난 고민없던 내가 그립다
그때의 심각한고민을 웃어넘길수있는
지금의 모습이 싫다 그시절이 가장좋았다
내 발목에 채워진 가족이라는 족쇄가
어느새 돈버는기계가 되어버린 내가
불행하지는 않다
그저 삶의 의미가 없다 왜살아야하는지 모르겠다
더는 죽음이 두렵지않는 내가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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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살아내야 합니다 미래는 알 수 없는 법
저 역시 죽음이 두렵지 않은 적이 있으나
막상 닥치고 보니 그 이후 세계에 올라갈 용기가 없더군요
그래서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꿈이라도 꿔보자 했습니다
동생이 한 때 잘나갔는데 돈도 잘벌고 그럼에도 우울해서 힘들어 하던데
자신의 중심이 바로서야 합니다 너무 힘들면 휴가를 다녀오세요 가족과 함께
훌훌 떠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업을 버리라는 건 아니고
쉬어야 재충전하고 또한 자신의 인생을 재정검할 수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