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게 드리운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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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드리운 어둠 / 신광진
누구나 세월이 지나면 나이를 먹고
건강한 몸도 소리 없이 찾아오는 짙은 어둠
가시로 자란 상처가 덧난 처절한 외로움
무심코 뿌렸던 어둠의 씨앗 거둬야 하는 업보
맑고 깨끗하게 그려 가는 남겨둘 마지막 사랑
마음이 닳도록 두 손을 모았던 너를 향한 마음
새벽을 열어서 맑은 기를 담는 마음의 정성
떠난 후에도 태양의 빛을 내려주고 싶은 희생
아픈 줄 알면서 바르게 가르쳤던 회초리 사랑
거울 속에 선명하게 보이는 현실의 모습
자신만 커 보이는 뚝뚝 떨어지는 응석의 눈물
손해를 보지 않으면 잘못도 모르는 아이의 투정
먹어도 다시 배고픈 홀로 눈을 가리는 이기심
배려하는 작은 마음에 밤새워 뒤척이는 설렘
작고 초라해도 끝없이 곁에 머무는 애틋함
선한 얼굴로 먼저 베풀어야 다가서는 마음
부피만 부풀려서 눈을 속이는 키 작은 하늘
뛰어난 능력은 어느 곳에 있어도 빛나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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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카피스님의 댓글

오늘은 날씨가 덜 더웠어요
칠월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우리내 인생도 뜀박질하듯
빨리도 흘러 갑니다
세월을 아끼고 살아야 겠습니다
시인님방에서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밤도 행복 하소서
신광진님의 댓글

커피스님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주셔서 고맙습니다
날씨가 덥습니다
건강 조심하세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