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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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나이도 잊힌 초등학생 딸과 피아노를 배웠던 다만 방송대 국문과 학생이라던 것만, 수민이 엄마
건설현장 일용직 남편의 월급날 ‘자장면 외식’ 詩 한 편 내 손에 쥐여 주곤 웃었던 그녀 어디선가 스친다면 알은 척 살랑살랑 옷깃이라도 당겨줬으면 자장면처럼 잘 비벼진 생의 시간 한 번 더 맛 볼 수 있을 것을
그땐,
사는 게 바빠
피식 한 줌만 나눈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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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그렇지요, 언뜻 스친 인연이 그리울 때가 있지요
그때 왜 살갑지 못했을까, 라는...
문득, 그리워지는 인연들
감사합니다!
라쿠가라차님의 댓글

잘읽었습니다 멋진표현입니다
너무 멋부리지않아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