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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546회 작성일 15-07-25 00:01

본문

    추(錘)




    **괘종시계는 불알의 힘으로 간다 시간은 자발없이 흔들릴 뿐이어서 불알이 불안해진다

    **시(詩)를 시 쓰는 놈치고 시 잘 쓰는 놈은 보지 못했다 상하좌우는 시방세계는 늘 있었으나 시간은 언제 회임할까

    **처녀가 갓난아기를 쓰레기통에 버렸다
    **쌀뜨물에 뜬 달이 기울자 개미떼가 개미* 먹인 연줄처럼 팽팽해져서 눈알을 파먹고 입술을 핥아 먹고 곤죽이 된 엄마의 바다를 빨아먹고

    **아이는 구사일생했지만 중심을 잃었다

    **왼쪽으로 돌거나 오른쪽으로 돌거나 쌍가마는 어미를 돌아나가기 위해 움푹 파인 축이다

    **적도선에선 서로 당기는 힘으로 회오리가 멈춘다는데 어디로 엎질러져 오락가락해야 하나

    **반성(半醒)은 추(錘)다 쇠뭉치는 불안의 불알이다 시간을 시간(屍姦)하고도 짐승에서 벗어나는 데는 오래 걸릴 것 같다




    ***** 부레풀에 사기나 유리 가루를 타서 끓인 것으로, 연줄을 질기고 세게 만들기 위한 물질.



추천1

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씨로 뜨겁다가 섭씨로 차가워지다

                                활




  열차표 한 장을 구해야 한다 열차는 지상의 부력이 가볍다는 듯이 솟는다 솟아오른 열의 팔층 혹은 사층 없는 구층 그곳은 클라우드나인 구름의 房

  巫처럼 작두를 비웃는 터무니없음 우린 주로 생략하고 팔다리와 입술 그리고 등골 주요 부위만 남는다 발가락은 구층보다 높이 아니면 조금 낮게 구름 속에 꽂힌다

  화씨 100도로 숨넘어 갈 이 교전은 습관성 우울처럼 자주 인간의 안쪽을 탐색하는 일 공기들이 밀폐 속에서도 콩콩 튀는

  쾌적은 훈련된 개처럼 정숙한데

  열두달을 꾹 참다가 눈 뜨는 움처럼 발 하나가 자란다 수면 위를 떠돌던 물기가 훅 빨려 구름 가족이 되듯이 그러다가 가장 무른 주먹을 꺼내 추락하듯이

  그러니까 본능이 나를 키웠다는 거 자기부상 열차처럼 떠오르게 했다는 거
  族들, 家나 國이나 그런 겨레들을 떠나는 거 구름과 사숙하는 일
  화씨에서 끓고 섭씨에서 습하니까 스프링 탄력으로 솟는 구름의 臥房

  지혈하면 용서가 되는 구름의 간이정거장, 이제 막 흙을 돌아나온 잎사귀 하나를 총명한 눈꺼풀을 보는 일

  열쇠는 고스란히 반납하시오, 열차가 지상으로 내려올 때 足이나 族이나 원상회복될까

  눈동자 속에 사는 계절 하나를 불렀다가 눈꺼풀을 닫으면 꺼지는 켜지는 슬그머니 내려놓는 몸속에서 부푸는 부레

  부드러운 시를 먹고
  무서운 새끼를 낳았으면






,

동피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실에 백사 먹이는 과정을 개미라고 하는군요.
달동네 살다보니 연날리기 딱 좋았는데 지금은 전통 공예가 되었지요.
시보다 울림이 큰 자삭의 큰 그림을 배운 날이었습니다.
저는 땅에 배나 붙이고 눈이나 굴리며 복지안동에 가 있었지만,
Jonna 나빠요 남의 밥에 재 뿌리기는!
오늘 내일 불침번이 없는 날입니다.
바람이 씨게 분답니다.
라면이라도 한 궁물 하시면서 예쁜 딸기들 철통 같이 지키시길~^^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라, 논문 한 편 썼는데 어쩌다 보니 확 날아가버리는 수가 있군요. 다시 쓰자니 멍 때리네요.
연(鳶)은 사나운 바람 등에 올라타 잠시 공중부양을 즐기지만 외줄이 목숨이라 장담하기 어렵지요. 마치 시처럼.
막 통영으로 달려가고 싶어라. 그리하야 양주 몇 병 단숨에 원킬하고 ㅎ,,ㅎ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 끼리는 동지적 연대감이 있다 생각해요. 배우는 건 참 지루하지요.
또 조금 나아지는 것도 참 더디고. 그러나 나는 게으른 면학이지요. 태학인가?
간만에 좀 편하신 밤이신가 봅니다. 저는 아그들 방목합니다. 질문하면, 뭐 하느님께 여쭤보도록 하고 면피하고
저도 토욜은 늦게까지 글도 쓰고 읽고 마음이 좀 편하네요.
저도 시 면허증 좀 어찌 따면 좋겠습니다. 거리주행은 자신 없지만, 옥상주행은 가능할 듯한데, 아직 딸피라서
광이나 팔아야 할지. 뭐 백년 안에는 뭔가 보이겠지, 아님 말고.
술타령 하는 것보다 글과 친한 게 좋다, 그러나 몹쓸 짓은 가급적 삼가자 하는데, g,ral發光이 멈추지 않아서 ㅋ
저는 사나운 광기 빼면 거의 말미잘인데, 이제 연령도 거의 백살에 닿다보니 기력이 쇠하야 ㅎㅎ
급흥분하고 급자지러지는 편. 시 아우토반에선 동피랑님 속도가 빠르니까 제가 괴발세발 따라가겠습니다.
오늘은 다랑어 오만 마리와 고래 삼만 마리 그리고 펭귄 수억을 데리고 남녘 바다 온통 출렁거리게 하시옵서.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드러운 시를 먹고 무서운 새끼를 낳았으면///

그래서 활연님의 시가 가끔 섬뜩하군요
시간을 시간하는 걸 훔쳐보는 시간입니다
감사합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귀신이 놀라 자빠질 시를 쓰고 싶은데 안 되네요. ^!^
어쩌다 운이 좋으면 내 맥락도 찾으리라 기대를 합니다.
먼바다 곁에 계시니 요즘 날씨도 사납고
또 열정도 남다르시고
시 폭풍을 몰아 내륙으로 내치십시오.
휴일 환하게 보내시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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