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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2,158회 작성일 15-07-23 13:35

본문

    투명한 뿔





    **혈앵무는 입술이 세모다. 입술과 입술이 부딪치며 껴안는 포옹도 세모다. 어긋난 입, 물의 내륙이 거름종이에 걸러진다.

    **더러 물풍선 오른다. 민첩하게 직결된 통로로 전송되는 말은 역삼각형이다. 한번도 모양을 바꾼 적 없는 말은 굴곡을 짐작할 수 없다. 오래전 척색(脊索)을 지고 바다를 걸어 나온 물의 등뼈가 처음 맞닥뜨린 차디찬 낯섦.

    **태초 또한 하나의 결일 뿐이어서 혈앵무는 멀리서 금붕어다. 세모를 각인한 어느 겨울밤의 타동사가 울음을 흉내 낸다. 그러므로 물속에 잠긴 앵무새다.

    **각(角)이 모여 뿔이 솟으면 혈앵무는 도굴꾼이다. 오래된 세간을 파다 온몸에 핏물 밴 혈앵무는 조작극 피고인이다. 이미 고인이 되었으므로 혈액무가 뱉은 고깔 쓴 진술은 공소권이 없다. 사망한 채 흐르는

    **물허공 속으로 붉은 달 헤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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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을 위한 기도

        이용임





상냥함을 원한다면 한 줌의 설탕과 설탕에 절인 갓난아기의 심장을 바치렴
흰 흙으로 빚은 달항아리에 담아 죽은 숲 언저리에 묻고
바람이 불 때마다 귀를 기울이는 거야
난분분 난분분 가지마다 꽃을 틔우는 계절을

비애를 원한다면 눈물을, 그것도 스물이 되지 않은 처녀의 마지막 눈물이 필요해
종지에 담아 하룻밤 베갯머리에 놓아두렴
아침에 일어나 눈물이 마르지 않았다면
아무도 모르게 우물에 붓는 거야
우물물을 마신 마을 사람들의 목이 점점 길어지고
창틀에 놓인 속눈썹이 날리는 시간으로

매혹을 원한다면 그 해 처음 떨어진 장미꽃잎을 구해봐
혈관이 다 비칠 때까지 육체를 말려
뼈와 향만 남았을 때
오래 입을 맞추는 거야
말라붙은 피를 품고 태어난 아이의 입술색이 떠오를 때까지

고요를 원한다면 오후 두 시의 햇빛을 가둔 사금파리로 손목을 그어
너무 깊지 않게 그렇다고 너무 얕아서 시시하지도 않을
상처에서 피가 흐르는 것이 멎을 때까지 바라보렴
핏방울을 밀어올리는 혈관이 움직임을 다할 때쯤
해가 진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거야

오래 잠을 못 잔 여자의 발등이나
사산된 아이를 품고 이 마을 저 마을을 떠도는 꿈이라면
장롱 속에 가둬둬
무엇을 바라든 쓸 만할 테니

소망을 이루어 드립니다
당신이 바라는 것이라면 무어든
소망의 무게만큼 가치 있는 것을 바친다면
무어든

실감을 원한다면 그대여, 세계의 모서리를 베어와
저울에 달아도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을 세계를
그대 실감의 무게만큼 사라지는 세계를
묽은 발등으로 물 위를 떠도는 그대여,
유령의 소원은 절실하고 목소리는 지워져요
기도에는 통곡이 간절해요








,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앵무는 입술이 세모다

시를 직관한다는 것은 그만큼 고뇌가 깊다는 말인데
그것을 직조하는 힘은 눈부시는 시의 어법이겠지요.
언지나 이 시의 어법에 충성을 다하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활연 시인님!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앵무는 유전자 조작을 한 물고기 같아요. 그래서 입은 기형적인 모습이지만
귀여운 모습은 있지요. 사무실에선 시클리드 류를
집에서는 구피 등을 키우는데 그들에게도 공중이 있고 이웃이 있고
눈먼 먹이도 있겠지요. 삼각을 중심으로 확장했으나, 연접된 관계라기보다
공연한 말부림이지 싶습니다.

늘 즐거운 날 되십시오. 고맙습니다.

톰소여님의 댓글

profile_image 톰소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앵무가 뭔가 싶었습니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사물이든 그네들이 하는 말을 받아적기만 해도 시가 된다고 하지만 세상일이 그렇듯이 공짜는 없는 듯합니다. 머리 긁으면서^^ 적는 모습, 잘 배우고 갑니다. 꾸벅.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러게요. 물고기 말을 받아적다 보니 아리까리 아리송한데 결국, 우리에게 유포되는 말들 건(件)들 속내를 알아채기 참 힘든 세상이지요. 조중동 말과 한겨레경향 말이 서로 다르고 맥락도 이해도 다르고, 애초 의도한 왜곡이 눈멀게 하고 나른하게 평화롭게 살자 하고, 전대가리가 포르노와 프로야구로 이목을 돌렸듯이. 뭐 그런, 어떤 자는 이쑤시개에서 삼나무숲을 보는 자도 있고 바늘을 보는 자도 있고. 부쩍 커서 눈알 뒤룩뒤룩 굴리는 혈앵무를 보다가, 맘껏 씨부렁거려봐라 했지요. 저도 비듬 몇 조각 후후 불겠습니다. 환한 세상 만나십시오. 쌩유.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쎄요, 저도 찾아봤습니다
그 세모의 주둥아리

아하!

저도 머리만 긁적입니다
이하 생략입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놈들 출근하면 맨발로 마중 나오지요. 바나나시크리드, 쌈박질꾼 피콕, 세베럼, 풍선라미네즈는 객사했고, 블랙밴드니그로 오형제들, 그중 덩치가 제일 큰 혈앵무는 뽀뽀에는 일가견이 있는 놈. 요즘 물이끼가 자주 불투명하게 하네요. 식솔을 거느리는 건 좀 귀찮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내 맘대로 쓰겠다 해서, 눈 마렵게 하는 죄, 그러거니 하고 마시면.
문장 영역 광개토하십시오. 고맙습니다.

현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혈앵무새가 누굴까 고민하다가
식솔을 먹여 살려야 하는 가장인 내 밖의 날까
아니면 밥마다 끌어내여 몰골을 내는
시인일까
입이 세모인 혈앵무새 정상입니다 하하하
선생님...ㅋㅋ

활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람 또한 어느 정도 불구적 모습 아닐까 생각해 보았답니다. 스스로도
모순을 지닌 것이니까요. 저는 물고기가 좋습니다.
어양파조포유류의 계보를 보면, 물고기가 젤 오래된 조상!
제는 입이 네모랍니다. 멋진 날 지으십시오.

현탁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현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헐...
샘 입이 네모라구요
입에 시를 잔득 문 웃음이 잔듯 고인
아아 물고기

네모를 필사합니다 오샘이 필사하라 여간 닥달을 해야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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