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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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나비
산속 깊은 곳에
하얀 나비 한 마리
너울너울
팔랑팔랑
자빠질 듯
아찔아찔
보는 사람 없어도
박수치는 사람 없어도
웃어 주는 사람 없어도
바람타고 상승하기도 하고
바람 아래로 하강하기도 하고
바람 따라 전진하기도 하고
아무도 늦는다고
빠르다고
시비 거는 사람 없어
기분 내키면 나르기도 하고
쉬고 싶으면 머물기도 하고
피곤하면 낮잠을 자고
아무도 간섭하는 사람 없어
오늘도
맑고 맑은 하늘 따라
순풍에 돛을 달고
부푼 꿈을 안고
한 마리 하얀 나비
산봉우리를 향해
나르고 또 나른다.
산속 깊은 곳에
하얀 나비 한 마리
너울너울
팔랑팔랑
자빠질 듯
아찔아찔
보는 사람 없어도
박수치는 사람 없어도
웃어 주는 사람 없어도
바람타고 상승하기도 하고
바람 아래로 하강하기도 하고
바람 따라 전진하기도 하고
아무도 늦는다고
빠르다고
시비 거는 사람 없어
기분 내키면 나르기도 하고
쉬고 싶으면 머물기도 하고
피곤하면 낮잠을 자고
아무도 간섭하는 사람 없어
오늘도
맑고 맑은 하늘 따라
순풍에 돛을 달고
부푼 꿈을 안고
한 마리 하얀 나비
산봉우리를 향해
나르고 또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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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SunnyYanny님의 댓글

시를 읽으면서
저도 날개를 달고 나비처럼..
자유를 생각했습니다.
오종식님의 댓글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했습니다. 좋은 날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