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장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22회 작성일 15-07-20 04:22

본문

    장마

    쓸쓸한 빗방울에 취(醉)하는 하루는
    아무도 알아볼 수 없는 암호를 닮아간다

    스스로 견디기 어려운, 긴긴 여름 날의 습기찬 풍경...

    곰팡내 가득한, 이 퀴퀴한 침묵은
    그 어떤 권속(眷屬)인가

    숨 막히는 방 안에서 조금 열린 가슴 사이로
    이따금 호흡하는, 절망 같은 희망

    그것이 간혹 고함치며 달려드는 내 몫의 시간에
    어김없이 일어서는, 음습(陰濕)한 벽

    수 많은 방이 내 안에 생기고,
    방마다 가득 널리는 습윤(濕潤)한 갈망

    이젠, 그것들을 활짝 열린 하늘 맑은 햇빛에
    남김없이 말리고 싶다


                                                       - 안희선





    비오는 水曜日 - 후루우치 토코 古內東子


    * 배경음에 관한 사족
      日本이란 나라는 정말 싫지만 그렇다 하여,
      문학이나 회화繪畵 또는 음악 같은 예술 영역까지 무조건 배척하고 싶지는 않다
    결국, 그건 삶에 대하여 무언 가를 말하고 있기에...

                                                                                          - 희선,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321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66
        늦은 후회 댓글+ 6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5 1 07-20
        465
        칠월의 사랑 -박영란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3 0 07-20
        464
        물거품 사랑 댓글+ 1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0 0 07-20
        463
        情念의 불꽃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38 0 07-20
        462
        정체(停滯)
        		박정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3 0 07-20
        461
        부끄럽지 않는 길
        		세상 관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9 0 07-20
        460
        광안리로 가는 길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2 0 07-20
        459
        수중 수업 ―세월호 추모시 (문학광장 7월 3주 우수작) 댓글+ 6개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6 0 07-20
        458
        면책(免責)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2 0 07-20
        457
        고요의 빚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0 2 07-20
        456
        정치권력과 문학권력
        		van beethov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 0 07-20
        455
        개기월식 댓글+ 3개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 0 07-20
        454
        위문공연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3 0 07-20
        453
        강냉이의 꿈 댓글+ 2개
        		예향 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1 07-20
        452
        모악산 환상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4 0 07-20
        451
        정상을 향하여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3 0 07-20
        450
        신선함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5 0 07-20
        449
        중심, 마르지 않는다 댓글+ 2개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4 1 07-20
        448
        고향에 돌아온 熱, 熱 맴친구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28 0 07-20
        447
        스틸러 댓글+ 2개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4 0 07-20
        446
        내 안의 섬 댓글+ 2개
        		SunnyYa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5 1 07-20
        445
        자 리
        		봄*가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5 0 07-20
        444
        집착 / 안재식 댓글+ 2개
        		고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6 0 07-18
        443
        꼬옥 잡아 댓글+ 1개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9 0 07-20
        442
        코스모스 댓글+ 1개
        		파도치는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6 1 07-20
        441
        수박 한 쪽 댓글+ 1개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89 1 07-20
        440
        無뼈 닭발 댓글+ 2개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6 0 07-20
        439
        개, 그 체현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9 0 07-20
        438
        詩가 시간을 먹고 있다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8 0 07-20
        437
        안단테 칸타빌레
        		石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8 0 07-20
        436
        七月의 첫눈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4 1 07-20
        열람중
        장마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3 1 07-20
        434
        별볶음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0 07-20
        433
        수국은 꽃을 피우지 못 했다.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1 07-20
        432
        뿌리만 남아도 나무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1 07-20
        431
        이별(離別) 댓글+ 1개
        		핑크샤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 1 07-20
        430
        가난한 독백 댓글+ 1개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4 0 07-19
        429
        달밎이 꽃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 0 07-19
        428
        바다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8 0 07-19
        427
        단절
        		페트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3 0 07-19
        426
        해파리를 벗어놓고 댓글+ 1개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5 0 07-19
        425
        그리운 아버지 댓글+ 2개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6 1 07-19
        424
        나뭇잎이고 싶다.
        		도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9 0 07-19
        423
        용담호 수몰민 댓글+ 3개
        		돋을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6 1 07-19
        422
        낮은 걸상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8 0 07-19
        421
        중력의 부력질
        		만고강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0 0 07-19
        420
        마음 찾기
        		봄*가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9 0 07-19
        419
        이 계절이 바뀌면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48 0 07-19
        418
        나는 이런 여자가 좋다 댓글+ 4개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0 0 07-19
        417
        정다운 넝쿨들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4 1 07-19
        416
        용담중학교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0 0 07-19
        415
        우리우정 -박영란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4 0 07-19
        414
        눈물을 참고 댓글+ 1개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65 0 07-19
        413
        환희와의 대화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5 0 07-19
        412
        작곡 유희 댓글+ 2개
        		그대로조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61 1 07-19
        411
        그림자의 一生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2 0 07-19
        410
        풍선 초
        		박서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8 0 07-19
        409
        게임 즐기기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7 0 07-19
        408
        어머니 댓글+ 2개
        		시詩시時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8 0 07-19
        407
        눈물
        		시詩시時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3 0 07-19
        406
        비는 추억을 안고 내린다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0 07-19
        405
        지진과 몬순
        		겨울숲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7 0 07-19
        404
        열림
        		라쿠가라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0 0 07-19
        403
        산봉우리에서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4 0 07-19
        402
        하산
        		오종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5 0 07-19
        401
        바람의 여인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7 0 07-18
        400
        자리끼 댓글+ 2개
        		류시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69 1 07-18
        399
        장미는 시들지 않는다 댓글+ 2개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54 0 07-18
        398
        비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34 0 07-18
        397
        시(詩) 댓글+ 1개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24 0 07-1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