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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시간을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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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7회 작성일 15-07-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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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가 시간을 먹고 있다/활공

창밖엔 장맛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이름 모를 새들이 아침을 준비하며
서로 주고 받는 언어들이 비를 타고
흘러 들어오고 있다
멍 때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져 가는데
바람도 잠든 아침
머릿 속은 하얀 여백으로 가득 찼다
시간은 흘러 배꼽 시계에다 신호를 보내고
허기진 듯 몸은 축쳐저
잿빛 하늘만 멍하니 바라보다
쓰러지는 생각들이 주검 되어 들어 눕는다
다시는 오지 않을 이 찰라의 영상들이
무겁게 짓누르며 흘러가고
삶의 고리는 시간 가지고 재촉을 하는데
무념무상이면 몰라도 이렇게
생각들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오리무중이다
詩가 시간을 먹고 있는데
더는 空의 세계에서 벗어나기가 벅차다
까만 밤을 하얗게 새고 나왔을
생각들을 주섬주섬 모아 자맥질를 하며
나도 모르는 언어들이 컴에 새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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