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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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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엉뚱이바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05회 작성일 15-07-20 13:18

본문

도시안에 숲
바람이 익숙하게 불어온다
부드럽게 손끝을 어루만지는 바람

초록 잔디가 가득한 들판
하얗고 작은 옹기종기 이곳 저곳에
피어있는 꽃

부드러운 꽃잎 손끝으로 번져오는 생명
하얗게 번져가는 세상
눈 감으면 두눈가로 번저오는 뭉클함

사락 사라락 스르르 스아~
귓가에 속삭이듯 풀잎들의 연주가 한창이다

두눈을 뜨면
바람은 언제나 어느곳에나 가득 숨결을 불어넣는다

스읍 가득 깊숙히 숨을 들이쉬는
사람 사람

예술을 하는 사람들 처럼
춤을 가득 품고 느낌가득 하게

부드럽게 좀더 격렬 하게
하늘 하늘 바람의 요정이듯

흥에겨워 달려볼까
바람이 가득 두팔안으로 안겨들어오듯
흩어져간다

없는듯 있는것
나는 어디에 있는걸까?

그럼 잊은듯 있었다를
상상하는 신선함을 가득 심호흡 한다

생의 좀더 아련하지만
있을수 없는 그곳에
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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