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풍경과 풍경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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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들의 너털웃음이
밤의 허리를 간질이며 다가와요
산만했던 하루가 풀리고
바람이 지나가고
묵언하던 이팝나무들도 잠잠히
곁에 와 누워요
벚꽃이 쏟아지고
이팝꽃이 쏟아지고
함께 뒤척이며 울다 잠들던
밤이 기억나요
거실 앞 푸른 나무 사이로
우리들이 맞잡은 손
흔들흔들 그네를 타요
벚나무들의 너털웃음이
밤의 허리를 간질이며 다가와요
산만했던 하루가 풀리고
바람이 지나가고
묵언하던 이팝나무들도 잠잠히
곁에 와 누워요
벚꽃이 쏟아지고
이팝꽃이 쏟아지고
함께 뒤척이며 울다 잠들던
밤이 기억나요
거실 앞 푸른 나무 사이로
우리들이 맞잡은 손
흔들흔들 그네를 타요
추천1
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그네가 생각나면 초등학교에 가서 타곤 했습니다 하지만 홀로 외로웠지요 추천합니다
SunnyYanny님의 댓글

모두 하교한 뒤 덩그러니 혼자 타는 그네 ㅡㅡ
답글 남겨주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