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은 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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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곰보
하늘과 맞닿은 어둠이 짙어가는 호수
두개의 달이 슬픈 표정으로 조우를 한다
밤 하늘속
금빛 메이크업으로 숨겨왔던 그 옛날 지독한 열병의 상처
쪽두리 내리고 머리풀던 날
모두를 실망시킨 달님은
그날의 상처 아직도 지우지 못해
어제도 그랬둣
눈물로 가득찬 한밤의 호수 찾아와 유영을 한다
호수가의 능수버들도
달님의 맘을 알듯 긴팔을 내려
잔잔히 금빛 물결 호수가로 밀어내 준다
풀벌래 울음소리 점점 구슬퍼 지자
나는 그달을 건져 새벽 닭 울기전에
서산위에 올려 놓는다
하늘과 맞닿은 어둠이 짙어가는 호수
두개의 달이 슬픈 표정으로 조우를 한다
밤 하늘속
금빛 메이크업으로 숨겨왔던 그 옛날 지독한 열병의 상처
쪽두리 내리고 머리풀던 날
모두를 실망시킨 달님은
그날의 상처 아직도 지우지 못해
어제도 그랬둣
눈물로 가득찬 한밤의 호수 찾아와 유영을 한다
호수가의 능수버들도
달님의 맘을 알듯 긴팔을 내려
잔잔히 금빛 물결 호수가로 밀어내 준다
풀벌래 울음소리 점점 구슬퍼 지자
나는 그달을 건져 새벽 닭 울기전에
서산위에 올려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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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빛보다빠른사랑님의 댓글

나는 그달을 건져 새벽 닭 울기전에 서산위에 올려 놓는다 ---> 잘 읽었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