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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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쓸려가는 한 조각 흰 구름아
곱게 핀 꽃들도 지는 때가 있다
허망하게 세월이 가면
꽃도 향기도 바람 딸아 가고
변덕스러운 바람은 가물다가
비를 뿌려 소나기로 홍수타고 소도 말도
몰고 오고 잘 난 척 천둥소리 요란
밉다 고 낙뢰에 나무도 꽃도 작살 낸다
하지만 계절 가고 태양이 품어 주면
봄꽃 여름 꽃 가을 꽃 나름대로 피고지고
바람비에 엉덩이 흔들 향기 가득
철이 오면 아지랑이 타고 미소 짖는데
벌과 나비도 눈이 삐어 가재미도 눈 돌고
꽃술에 입맞춤 내 나이가 어때서
늦둥이 줄줄이 쌍둥이라 내 나이가 어때서! 호호
댓글목록
카피스님의 댓글

시인심 글을 읽으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세상은 변하고 세월은 흘러도
꽃은피고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옵니다
은영숙시인님 오늘밤도
행복하세요.
황룡강(이강희)님의 댓글

은영숙 시인님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여름밤 수놓는 고운 시가
시원하게 합니다
늘 건강 하시오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카피스님
우리 시인님! 귀한 걸음 하시고 고운글 주시어
감사 합니다
시인님! 관절염 치료 잘 받으셔야 해요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하고
단백질 섭취 꼭 하세요 아랐죠 ?!
건강 조심하는 밤 되세요!! 기도 했어요!
은영숙님의 댓글

황룡강 (이강희)님
오랫만에 새집에서 뵈옵니다
반갑습니다
고운 걸음 하시고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밤 되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