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가 가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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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가슴을/활공
이 밤은 왜이리도 적적한지
숨차게 달려 온 가시밭 길 인생사
그 종착역은 알길 없고
자꾸만 과거 돌아가고 싶은 마음
이제 뒤돌아 간들 무엇이 남아 있을까?
잿빛 하늘과 부등켜 안고 나는 울고있나
끝없이 스쳐 지나가는 영상들이
세월 속에서 녹이 슬어
흩어진 꿈들은 운명 처럼
가슴을 짓누르며 마음에 채찍을 가한다
창백한 하늘 아래 숱한 사연들이
길 바닥에서 비를 흠뻑 맞고
아우성을 치더니 어디론가 흘러 가 버렸다
오늘과 내일의 허물들이
목을 조으며 시시각각 난도질을 당하는데
삶의 애환이 저 빗물에 기대며
잔잔한 여운을 남겨두고
소복이 밀려오는 가슴 뭉클한
오늘을 잡으려고 품에 장막을 친다.
이 밤은 왜이리도 적적한지
숨차게 달려 온 가시밭 길 인생사
그 종착역은 알길 없고
자꾸만 과거 돌아가고 싶은 마음
이제 뒤돌아 간들 무엇이 남아 있을까?
잿빛 하늘과 부등켜 안고 나는 울고있나
끝없이 스쳐 지나가는 영상들이
세월 속에서 녹이 슬어
흩어진 꿈들은 운명 처럼
가슴을 짓누르며 마음에 채찍을 가한다
창백한 하늘 아래 숱한 사연들이
길 바닥에서 비를 흠뻑 맞고
아우성을 치더니 어디론가 흘러 가 버렸다
오늘과 내일의 허물들이
목을 조으며 시시각각 난도질을 당하는데
삶의 애환이 저 빗물에 기대며
잔잔한 여운을 남겨두고
소복이 밀려오는 가슴 뭉클한
오늘을 잡으려고 품에 장막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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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장맛비에서 삶의 애환을 그리셨군요
잔잔한 여운으로...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훔칩니다
감사합니다, 활공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