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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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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1,975회 작성일 15-07-11 17:13

본문

너에게


  정민기



  느티나무 아래서 너를 기다리다
  내리는 비를 다 맞았다
  척척해진 내 옷보다도 척척해진
  내 마음이 너무 가여워서 울었다
  오늘 밤은 비가 와서 별이 뜨지 않겠다
  네 모습은 결국 구름에 가려지겠다
  반나절이 피곤해서 잠시 누우려는데
  네 얼굴이 스쳐 지나가고 나는 네 얼굴을 또
  기억 속에서 지우고 잠이 들었다
  수척해진 내 모습이 보기 싫었다
  사랑이란 이런 걸까
  잊으려고 하다가도 생각하고
  생각하다가도 잊히는 것인가
  환각 상태가 오기 전에
  나는 너의 얼굴을 그려보았다
  꼴도 보기 싫은데 꿈속에서는
  네 꼴이 자꾸만 보인다
  너무도 평범한 일상이라서일까
  네가 아프면 나도 아팠고
  네가 슬프면 나도 슬펐다
  너의 그림자가 나여서일까
  잡는 것은 헛된 꿈이기에
  떠나간 너의 옷자락만 살짝 스쳐본다
  흔적이 남아서일까 내 손가락에서
  너의 향기가 슬며시 난다
  시간만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돌이킬 수 없는 지금 이 시간을
  차마 미워할 수 없어서
  미련하게도 간직하고 있다
  이 실연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누가 터치해줄 수 없는지
  너를 기다리는 내 위에서 느티나무가
  터치해주겠다고 손을 가볍게 흔들고 있다
  나 대신에 실연을 당하고 싶다는 듯
추천1

댓글목록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조] 아내에게


  정민기



  설거지 하는 모습
  뒤에서 바라보며

  싱크대 흐르는 물
  눈물을 감추고서

  사랑해
  이 말 한마디가
  그 어찌나 어려운지



♬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 하수영 노래 - 김동환 색소폰 연주

http://www.youtube.com/watch?v=-JKLIFlu_ck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내가 없는데, (아직 29세[만 27])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가 좋아서 어울리는 시조를 쓰다보니,
<아내에게>라는 제목의 시조가 나왔네요.~ㅠㅠ
미래의 제 아내는 누군지 몰라도 정말 따뜻하게 대해줄 겁니다.
연상보다는 연하를 원합니다. 혈액형은 A형이면 좋겠지만, 제가 O형이라서 궁합은 A형이 좋습니다.

http://blog.naver.com/teri002?Redirect=Log&logNo=220399864450

새벽그리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책벌레정민기님~~
방가 방가 반갑습니다~~
진짜로 많이도 젊습니다~~
미래에 A형의 어여쁘고 아름다운~
아내를 꼭~만나시게 되실겁니다~
오늘도 내일도 힘내시고요~~
많이 많이 화이팅!! 하세요~~^^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데이~
감사합니데이~

아따, 고마워부러서
허벌나게 인사했습니데이~

오늘도 좋은데이~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才가 넘치는 민기님께서 아즉 왜 장가를 안 갔을까나요?
너무 많은 녀자를 후리치시다가, 나중에 가시려고?
느낌상 좀 외로바 보이므로, 아리따운 분이랑 주말엔 으슥한 곳에서 뽑뽀도 하고
바닷가에서 소주도 마시고...
그러면 좋을 텐데. ㅋ
시조 동시 시...전천후작가야요. 부럽
실연은
보약이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연애도
아름다운 글들도 많이 많이
낳으삼.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마른필.

책벌레정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책벌레정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맙습니데이~
사랑합니데이~ (이건 귀담아 듣지 마시길,^^;)

'실연'이라는 '보약'을 잘 먹고 있습니데이~
몸에 좋은 것을 혼자만 너무 먹어서 그런지 가끔
부작용이 생깁디다.~ㅎㅎ
밤만 되면 주저리주저리 주전부리나 챙겨 먹게 됩니다잉~
묵어도 묵어도 살이 왜 안 찌는지, 저보고 사람들은 고등학생으로 봅니다. 중학생 3학년으로도 보고요.
어떤 사람들은 나이가 몇 이냐고 묻길래 29살이라고 했더니, 29살이 아니라 50살로 보인다.ㅎㅎ
(내가 참, 젊어지기도 하고, 늙어지기도 합니다. 어쨌거나 젊습니다.)

월셋방에서 혼자 산지도 어느덧 3년 정도 되었습니다.

문운과
건강을
기원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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