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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맹인(盲人)의 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004회 작성일 15-07-08 19:30

본문

어느 맹인(盲人)의 꿈

 

보고 싶어

비가 오면 더욱 그리워져

소리만 듣던 그 거친 소리

바람에 날리는 파도는 어떤 모습일까

푸른 색은 어떤 색일까

비만 와도 소리에 젖는 내 마음은 왜일까

맛보았던 그 짠맛의 얼굴을 보고 싶어

갈매기와 멍게를 길러내는 그 물살을 보고 싶어

나도 그믈을 던지는 어부가 되고 싶어

작은 배 위에서 파도에 흔들리며 그믈을 던지고 싶어

손끝에 느껴지는 너의 얼굴 말고

이제는 내 눈 끝에 보이는 너를 보고 싶어

섬은 왜 뭍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까

그 모습도 궁금해

무엇을 혼자 삭이는 걸까

기인 모래밭은 겨울에 혼자 외롭지 않을까

이 많은 알갱이들을 어떻게 모았을까

발밑에 밟히는 조개껍질들은 햇빛에 어떤 색깔일까

멀리 보이는 배들은 얼마나 작게 보일까

노을은 무슨 색일까

눈멀어 지금은 못보지만

마음속에 머언 훗날은 볼 수 있어

내가 달리고 있어 바닷가를

바위에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어

바람을 보고 있어..

추천0

댓글목록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뜰 123님
고운 시를 잘 감상 하고 갑니다
맹인의 꿈 즉 장애인의 꿈......
가슴이 시리고 아려 옵니다

그 바닷가 한켠에 앉아 눈물을 흘리고 있어...
바람을 보고 있어..//

새 집에서 인사 드리네요
시인님! 행운이 함께 하시옵소서

봄뜰123님의 댓글

profile_image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집에서 인사드리네요. 은영숙 시인님.
요즘은 살맛나네요. 비가와서요.
남의 입장에 서서 써보고 싶은 생각에 그려봤습니다.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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