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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원만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7회 작성일 17-08-22 18:27

본문

이미 박혀져 버린, 세상을 향해 박아버린 나의 못들은

좀처럼 나의 벽에서 뽑혀지지 않는다.

세상이 가르친 고집인가,

내가 키워낸 아집인가.

무언가 걸기 위해 박아댔던 못들은

뽑혀지지 않은 채

숨기고픈, 그러나 숨겨지지 않는 흉터가 되어버렸다.

 

 

시간이 문득 흘러, 그리고 새로운 못들이 생겨나갈 때 쯤

지나간 과거의 못들을 보니 녹이 쓸어있었고, 쓸쓸해보였다.

시간이 흘러 다시 만저본 그 못들은

차가운 아집도, 딱딱한 고집도 아니었다.

 

 

세상을 향해 박아대던 나의 아픔들이었고, 외침들이었다.

내가 만들어낸, 내가 부끄러워했던 나의 못들이었다.

그들은 나의 추억이었고, 나의 배움이었다.

그리하여, 나는 다시 그 못들을 위해 액자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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