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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섬이 부른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73회 작성일 17-06-02 10:57

본문

그 섬이 부른다

 

바라보는 바다 저편

수채화처럼 떠 있는

그리운 섬 하나

 

사계절 파도가 밀려오며

태양이 이글거리는 곳

그리움처럼 여인 하나

오늘도 말없이 서 있다

 

까만 머리 앙증스러운

해풍에 휘날리는 머리칼

낯익은 고향을 바라보며

파도에 잠시 뒷걸음도

무언가 깊은 상념에 젖어있다

 

가끔은 해안을 달려가며

숲이 우거진 억새 사이

외로움이 어깨에 출렁인다

 

찔레꽃과 어울려 한나절

숨바꼭질 미소로 화답하며

아른거리는 육지 저편에

사랑하는 가족과 간절한 해후를

 

눈뜨면 언제나 하얀 안개,

노을 뜨면 사랑이 피어올까

지친 하늘에 별들이 축제를,

여인은 어느새 잠들어

 

가슴에 지닌 붉은 꽃망울

세월이 지나도 질 줄 모른다

바다 건너에 고향을 그리는

파도의 울음은 끝이 없는데.

 

*제주에서 살다

유방암으로 돌아간 가족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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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맛살이님의 댓글

profile_image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픔으로 살다가 떠나 가셨어도
해풍과 찔레꽃 그리움에
영혼은 다시 그곳애 찾아와
숨바꼭질 즐기고 계실 것만 같네요

좋은 시향에 잠시 머물러 봅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의 글보다
시인님의 표현이 더 간결하고
멋 있습니다, 섬은 무언가 그리움 같은 것...
지난 가족에 얽힌 사연을 생각하며 담아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무지 님은 섬 이야기를 많이 쓰시는데
어느 섬에 깊은 애환이라도 있는 듯,
그 알듯 모를 듯한 깊은 전말이
궁금합니다. ㅎㅎ

여기서는 죽음을 앞둔 어느 슬픈 여인의
이야기로군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방암 때문에 제주에 정착해 살다
그곳에에서 임종한 가까운 가족의 사연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슴에 지닌 붉은 꽃망울/

제기 괜히 아픈 사연을 더듬게했나 봅니다
푸른 물결 그 파돗속에 파묻혔군요
그나마 청정해졋겟지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년 전 잘나가던 사업을 접고
치료차 제주에 머물던 사촌형의  이야기 입니다
그렇게 부부가 한 분은 <암>으로,
또 한 분은 화(술)병으오 마감 하셨습니다
마음을 헤아려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치료차 가셔서 쾌차하지
못하신 그 힘든 시간들이
그려집니다
당사자 분과 그 아픔을 지켜보는
지인의 아픔도 함께
다시 돌아와서 힘든 시간을
이겨낸 곳에 다시 찾았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전해 집니다
그래도 두무지 시인님께서
이리도 그 시간을 돌아봐 주시니
영혼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아픈 마음을 옮기신 터라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라는
말만 놓고 물러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 전 서울에서 잘나가던 사업을 접고
치료차 제주에 머물던 사촌형의 가정 이야기 입니다
부부가 한 분은 <암>으로,
남편은 화(술)병으오 돌아가셨습니다

마음을 읽어 주시니 위안이 됩니다
시인님께  마음 깊은 성원과
행운을 빌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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