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은도 뱃길 따라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자은도 뱃길 따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810회 작성일 17-05-29 10:50

본문

자은도 뱃길 따라

 

섬의 나이는 몇 살일까,

함께한 바위도 모른다

무섭게 몰아치던 바다

세월에 흔적들 암시하지만,

억겁의 태생은 영원한 비밀


어느 날 파도에 밀려

목포에서 서북쪽 30킬로

서럽게 떠돌다 멈춰버린 

철새처럼 보이는 수많은 점

바라보면 아련한 그리움뿐, 


대대로 지명도 관리가 부실

수없이 이름이 바뀐 설움

찾아오는 뱃길 파도가 막아

육지에 어부나 지나는 배도

아무런 소식도 전하지 못했다고,


사계절 폭풍우만 무섭게

파도는 하늘 높이 울음 대며

서럽게 밀리는 해안마다

수많은 모래사장 쌓인 사연들


물길도 잊어버린 무인도는

천혜의 숲들만 무성하게

천국에 魂이 무르익던 시간

눈뜨면 저 먼 육지에

태초에 낙원을 노래한다

 

에헤야! 파도야 물길을

사랑에 뱃길을 열어주자

꿈을 깨워 모두를 불러보자

순정한 마음 천혜의 고장

뱃길 따라 열리는 고장마다

함께하는 세상을 전해보자


사랑도 고통도 파도처럼

출렁이며 넘치는 해산물들 

먹거리 풍성한 보고의 자랑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


바닷길 육지와 하늘로

저 세상 지구 끝까지

힘차게 사랑을 전해보자

갈매기도 하얀 비상으로

저 높이 기쁨을 전한다, 자은도 뱃길에.

 

*자은도:전남 신안군 소재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자은도
그 이름이 아주 정겨운데 가까이 살면서도
그런 섬이 신안에 있다는 것을 몰랐네요.

지리 공부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 시인님! *^^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근자근 씹히는
자은도의 금모랫빛 언어들과
은빛 파도와 함께 찰랑여 봅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Total 22,866건 3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556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30
20555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5-30
2055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5-30
2055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0 0 05-30
20552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5-30
20551
여름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5-30
20550
산딸기 댓글+ 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4 0 05-30
20549
진리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1 0 05-30
20548 후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30
20547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8 0 05-30
2054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5-30
20545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0 0 05-30
2054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5-30
2054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5-30
2054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5-30
2054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5-30
20540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5-30
20539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30
2053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5-30
20537 노을피아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30
20536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5-30
2053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1 0 05-29
2053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5-29
20533
사랑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5-29
2053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7 0 05-29
20531 그린Cho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29
20530 미스터사이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29
20529 스윗트도로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29
20528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29
20527 스윗트도로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5-29
20526
엄마의 기도 댓글+ 1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5 0 05-29
20525
헛도는 바람 댓글+ 8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5-29
20524
읍소 댓글+ 3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05-29
2052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29
2052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1 0 05-29
2052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5-29
20520
봄날은 간다. 댓글+ 10
김 인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5-29
2051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5-29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5-29
2051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29
205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4 0 05-29
2051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5-29
2051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5-29
20513 aqualik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29
20512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29
20511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5-29
20510
혼자 서 있다 댓글+ 2
유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29
2050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05-29
20508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5-29
20507
중용의 빛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5-29
2050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5-28
2050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5-28
20504
댓글+ 2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3 0 05-28
20503 짐 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28
2050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5-28
20501 스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28
20500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28
20499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28
20498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1 0 05-28
20497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5-28
20496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28
20495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28
20494
첫사랑 댓글+ 2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5-28
20493
향기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8 0 05-28
20492
설해목 댓글+ 1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5-28
20491
댓글+ 1
해운대물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5-28
204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5-28
20489
수음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7 0 05-28
20488
바람의 정석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5 0 05-28
20487
기쁨과 슬픔 댓글+ 1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5-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