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비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시시비비是是非非 / 테울
연일 재판이다 청문이다
어수선한 시국이다
기네, 아니네
‘지지배배 지지배배’
언뜻, 흐리멍덩한 아침의 창을 툭 건드리며 지나치는
제비의 잔소리다
도무지 뭐가 뭔 소린지
뒤지고, 뒤지고
검색, 검색...
마침내, 공자 왈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知之謂知之 不知謂不知 是知也'
에이, 나도 모르겄다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저도 모르겄"습니다잉~
쨌든 좋은 하루 되세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같이 모르면 안 되는데
다 모르면 쓰겄습네까
아는 사람도 있어야지
추영탑님의 댓글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다, 모른다
뻗대니, ㅎㅎ
아마 제비들의 그 말이 옳을 듯싶습니다. ㅎㅎ
제비도 뭘 알긴 알아··· ㅋㅋ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사람들의 행실을 나무라는 소리지요
지지배배, 시시비비
어쩌면 어설피 아는 척하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참으로 복잡한 세상입니다
지지베베로만 귀엽게 들리면 좋겠습니다
공존하는 세상이 너무 시끄러웠는지 오늘은
바람도 엄청 시끄럽게 부네요
감사합니다 김태운 시인님
늘 좋은 시간 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언뜻 지지배배가 라라베베처럼 을립니다
귀엽다는 소리에...
언제 그칠 지 모르는
시시비비...
어쩌면 그게 인간사
삶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좋게 생각하고
상대를 가능한 배려하는 문화를 기대 합니다
감사를 전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게요
옳은 것은 틀렸다 틀린 것은 옳다라고 하는 세상은 아니기만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