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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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 테울
어제까지만 해도 허공을 방황하던 운신의 정체다
더 높이 오르지 못한 비상
도로 활주로 행이다
마침내 훌쩍훌쩍
눈물 흘리듯 콧물 삼키듯
울컥, 얼룩진 생각들
혹, 자궁 속 기시감일까
귀소본능의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떠도는 구름이 얼룩진 생각을 활주로에 쏟아놓는군요.
기시감이 지나치면 전문의 진단이 필요하다는군요. ㅎ ㅎ
귀소 본능?
저도 느끼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태운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비가 내렸군요
육지는 대부눈 개었는데
제주는 모르지만 금년은 대체적으로
가뭄 현상 같습니다.
절제되 표현이 좋습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기시감의 상대를 놓쳐서
훌쩍거리는 건 아닐지요?
고향은 항상 그리운 것!
그러나 고향에서는 연애하지 말라고
충고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ㅎㅎ
비가 너무 안 옵니다. 목 타는 들녘···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비가 오다 말았습니다
더 왔어야할 텐데
오다 말았습니다
지금은 뚝 그쳤습니다
비를 기다리는
마음들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비올 때 울적 해지는 마음
아직 젊음입니다
우산을 접어든 체
살짝 비를 맞어 보세요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찔끔거리다 그친 비라 맞을 새가 없었답니다
가끔은 흠뻑 젖어보고싶기도 하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