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장미의 오월 /추영탑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넝쿨장미의 오월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65회 작성일 17-05-24 09:54

본문

 

 

 

 

 

 

 

넝쿨장미의 오월 /秋影塔

 

 

 

빨강은 직유였으므로 쭉 내민 혓바닥까지

빨갛게 가시 돋았다

담을 타고 넘는다고 기다리는 이 있으랴만,

이 때 아니면 누가 보아주리

 

 

한사코 기어올라 독 같은 향 뿜는다

저 독에 바람 몇 가닥 요절하고

구름 몇 덩어리 밑이 허해지며 요의를 느끼는데

 

 

가시뿐인 손으로 계절을 더듬으면 

붉은 피 머금는 오월

남도의 어느 하늘에서 천변 구석 민들레의 요람까지

 

 

때만 되면

날아다니는 그날 던진 역사의 부메랑,

붉고 아프게 찌르더라도 넝쿨장미 지지마라

 

 

 

 

 

 

 

 

추천0

댓글목록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장미,
붉은 계절에 '붉은 피 머금는 오월' 도 집니다.
이 나라도 역사의 아픔을 딛고 넝쿨장미와 같이 쭉쭉 벋기를 희망하는 시상에 젖어봅니다.
고맙습니다. 추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두가 베일 한 꺼풀 뒤집어 쓴
역사 속에서 살아왔습니다.

30만원도 안 되는 전 재산으로 잘도 살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오히려 그 역사의
피해자라고 강변하기도 합니다.

달라진 나라 달라진 새 역사가 기록되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붉은 기개를 넝쿨까지 동원해서 피는 무리,
이제는 예쁜 것은 그대로,
과거의 잘 못은 스스로가 양심으로 털고가는
우리의 성숙된 문화를 기대 합니다

아직도 권력에 편승해서 얹혀사는 그런 무리는
이제 지구를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습니다.

어제 아무개 씨의 재판정 풍경의
후문을 들었습니다.

“본인은 죽어도 무죄!” 하하

그럼러 그 사람 빼고 나머지가 모두 죄인이라는 말이 되겠는데, 이런 궤변이 어디 있을까?
천선은 아니더라도 개과는 해야 할 텐데···

그도 저도 아니니, 원····

감사합니다. 두뮞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 님
안녕 하십니까? 방가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때만 되면
날아다니는 그날 던진 역사의 부메랑,
붉고 아프게 찌르더라도 넝쿨장미 지지마라//

의미 깊은 시 한편 싣고 갑니다
김빠진 맥주처럼 비실 꼴찌로 왔습니다
잊지않고 챙겨 주신 배려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행보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원 다녀오셔서 힘드실 텐데
찾아주신 것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직도 적폐는 청산되지 않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자신들을
피해자라 합니다.

이것을 밝혀내야 하는 책무를 지닌 것은 새로
출범한 정부의 몫입니다. 기다려 볼일입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저 핀 꽃잎이 한 잎씩 떨어집니다.
아마 5월의 마지막 날까지는
계절에 쿡쿡 가시를 박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붉은 색은 아픔의 색이기도 하지요. 아파···
  ㅎㅎ

다음 꽃자리는 백합이 될 듯싶는데····


감사합니다. *^^

Total 22,866건 36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416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3 0 05-25
20415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2 0 05-25
20414
나래 승봉도 댓글+ 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7 0 05-25
20413
덥석 과 불쑥 댓글+ 6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5-25
2041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5-25
20411
낡은 안내판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5-25
2041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5-25
20409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5-25
2040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 0 05-25
20407 de22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5-25
20406 de221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25
2040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5-25
20404
소리 없는 종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5-25
2040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5 0 05-25
20402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5-25
20401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5-25
2040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4 0 05-24
20399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5-24
20398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05-24
20397
어떤 아낙 댓글+ 4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5-24
20396
풍란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5-24
2039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5-24
20394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5-24
2039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5-24
20392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24
20391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24
2039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5-24
20389
댓글+ 1
Heavenspilg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24
20388
밤비의 농심 댓글+ 9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5-24
2038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0 0 05-24
20386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5-24
20385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3 0 05-24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5-24
20383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5-24
20382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5-24
20381 유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2 0 05-24
20380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24
20379
5월의 속도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05-24
20378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5-24
2037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24
2037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5-24
2037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0 0 05-24
20374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5-23
20373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5-23
20372 송 이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23
20371 냇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5-23
2037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5-23
20369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5-23
20368 최상구(靜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0 05-23
2036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23
20366
댓글+ 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5-23
20365
슬픈 아줌마. 댓글+ 3
육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23
20364
인생론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5-23
20363
생명력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5-23
2036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1 0 05-23
20361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23
20360 연노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5-23
2035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3 0 05-23
2035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8 0 05-23
20357
오늘의 키워드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5-23
20356 창동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5-23
20355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5-23
20354
퍼짐의 현상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2 0 05-23
2035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6 0 05-23
20352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23
203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5-23
20350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23
2034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9 0 05-23
20348
모닝커피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2 0 05-23
2034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5-2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