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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Heavenspilgr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7회 작성일 17-05-24 11:44

본문

 

窓空을 날아다니는

낮은 곳에서 점점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연

하늘을 자유롭게 날아다닌다.

이리 저리 저리 이리

오징어같이 생긴 오징어 연

방패같이 생긴 방패 연

이름 붙이기도 숨 가쁠 정도로

조금은 세기가 벅찬 수많은 연,

연이 온 하늘을 수놓고 있다.

 

사람의 손을 떠나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다니지만

생명줄은 아직 사람에게 잡혀있다.

가느다란 한 줄에 몸을 맡긴 연

지금은 한껏 부푼 모양으로

하늘을 자유로이 날아다니지만

자신을 잡고 있는 한 가닥

가는 줄이 자신을 놓아버리면

그때부터는 알 수 없는 곳으로

가야만 하는 신세가 되겠지

 

우리네 인생도 이렇지 않을까?

지금은 우리 마음대로 세상을

휘젓고 다니지만

어느 날 내 인생의 끈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떨어져 버리면

과연 나는 어느 곳으로 갈까?

앞날을 알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그 닥 염려할 일은 없을 텐데

하지만 과 같은 인생이라

오늘의 근심은 오늘로 족하고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생각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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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연은..우선 그 줄이 끊어지지 말 일입니다

그거 끊어지면, 정말 황망하기에..

그 줄은 결국 정신줄이기도 하지만


잘 감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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