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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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란風蘭 / 테울
어수선한 바람이 산기슭을 헤매고 있다
언뜻, 저 홀로 고상한 척
곶자왈에 핀 넋이다
찰칵!
내심, 풍장으로 비친
착란錯亂의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어수선 하지만 풍란에게는
거기가 고향이자,
탯자리일 것 같습니다.
탯줄처럼 뻗은 뿌리··· 를 박고···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요람이자 무덤이겠지요
풍풍 떠돌다 결국 자리한 곳
죽어도 숨 고르는 곳
한라산 곶자왈...
감사합니다
江山 양태문님의 댓글

한라산 곶자왈도 김태운 시인님이 계셔
소개가 되니 좋습니다.
그기에 자생하는 풍란도 자랑이리다.
오랜만에 들렸다 갑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산은 우뚝하지만 강이 없는 섬이지요
내가 있으나 대부분 바싹 마른 골짝이랍니다
마냥 좋다고는 할 수 없지요
감사합니다
맛살이님의 댓글

덕분에 풍란꽃을 접해 봅니다
귀엽기도 하고
장난기에 영리해 보이고,예쁘고
내가 느낀 매력을 한없이 적어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바람에 휩쓸려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꽃입니다
어쩜 질긴 생이다 싶네요
결코 오만하지 않은...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벼랑에 풍란 한 포기 흔들리는 모습이
선연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풍장을 치르고 있나봅니다
영혼의 꽃을 피우기 위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