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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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秋影塔
그 담 끌어다가
이 담에 나란히 세우면
우리 사이 담 없는 듯
가까워지겠다
그 담 넘어와
이 담 넘어가
손뼉 마주치듯
두 개의 그림자도
담벼락에 음각 되겠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그 담을 쌓은 여인은 그걸 모르고 바상구로만 들락거렸으니...
그 그림자로 새긴 담벼락 음각이 너무 뚜렷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개구멍은 말고, 쉽게 넘어오고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담,
그래도 적당한 높이의 담은 꼭 있어야
된다는 그 사람!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자신을 지켜주는 담!
남을 위해서 보호해 주는 담,
적당한 담과 쉽게 넘을 수 있는 담이면 좋겠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느낌마저 담으로 생각하던 때가
있지요.
그 담을 허물 생각에 이런 글도 생겨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즐건 하루 보내세요. *^^
최현덕님의 댓글

담 벼락이 있어서
음각이 더욱 뚜럿합니다.
멋지신 글에 박수 보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 시인님.
좀 바빠서 잠시 머뭅니다. 죄송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스스로 만든 담벼락이니
스스로 허물면 되겠습니다. 말로
글로 마음으로 허무는 담!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아이고야! 하다하다 못말려요 담너머 서리 하다가
컬 납니다 수박 밭이요? 참외 밭이요?
여염집 여인을 서리 할라고 하나요? 창시방 풍기 물란 죄로 쫏겨 납니다
영산강 다리건너 카페나 술집에 눈요기 하시지요 ㅎㅎㅎ
늦 바람이 더 무서운데 어얗고...... 밤이슬 맞고 담넘고 하하 호호 하다가 걸리면 입맛 날테니
조심 하세요 창방 수장이 되게 무섭소 아셨당가요??!!
걱정하고 갑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오메, 무시라!
은영숙 시인님 무서워서 글 한 줄
맘대로 못 쓰고 눈치 코치 보다가 종 치게
생겼네요. ㅎㅎ
여염집 단 넘을 일 없으니께 걱정은 뒀다가
해장국 끓여 잡수시고요. ㅎㅎ
재미있어요. ㅋㅋ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