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바람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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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과 바람 사이
잎 사이에 바람
수시로 헤집고 온다
바람의 사이에서
잎새가 춤을 춘다
바람과 잎새
主客이 전도
함께 즐기는 세상살이
바람은 다른 틈새도
그렇게 사이를 비집는다
가끔은 휴전선 풀숲에
남북 간 싸늘한 철책 사이
고향에 숨결 전했다, 닫혔다
한평생 열리지 않는 땅
미운 듯 고운 듯 흔들댄다
사이사이 좋은 사이!
가끔은 불행한 이웃,
핏줄이라 기다린 가족
인연에 수많은 갈등만 남아
오월에 잎과 바람
푸름을 더 깊게 몰고 오는데,
늙어가는 연륜 사이마다
굴절된 아픔으로 쌓여가는
한숨 섞인 마음에 중심도 흔들.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잎새와 바람 사이///
사이사이의 인연인 듯
흔들리는 삶 속에 푸르름이 잔뜩입니다
늘 푸른 삶이시길...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삶사이 자연과 인간의 모습 입니다.
늘 좋은 꿈 사이에 머무는 생활이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내 곁에서 연줄연줄 걸려있는 부수물들이 우리 사이를 걸쳐 놓지요.
새삼스럽게 내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글속에 한참을 머뭅니다.
현장에 나와 있느라 바빠서 소홀합니다. 이해 부탁드립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이곳에서 늘 아름다운 사이로
꽃을 피웠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바람은 공기의 이동이니,
그 미세한 침투력은 흡사 물과
같습니다. 문풍지 밀고 들어오는 찬바람이
아닌 훈훈한 온기의 바람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사이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좋은 바람 사이에 태동하는,
모두가 행복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이곳에 글을 올리는 우리 사이도 좋게
오래 변함 없었으면 합니다
감사 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바람의 인생이 세상에서 춤추는군요
꿈과 삶 좋은 나날 되세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바람과 잎새의 흔들림처럼,
우리의 삶도 그럴거라 조명해 보고 싶었는데
표현이 부족 합니다
머물러 주셔서 영광입니다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