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꽃 /추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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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꽃 /秋影塔
월담하여 기왕에 얼굴 내밀었으니
장미는 누구 가슴에 불낼 듯이 피었는데
가린 곳 없이 다 내놓고도
저만 좋다 웃는데
저 혼자 부끄러운 둠벙가 수창포
한 그루
하늘에 휙, 획 하나 날줄로 그어놓고
여염집 처녀인 양
물속 수초 옆으로 걸어가 거꾸로 숨더라
댓글목록
쇠스랑님의 댓글

여염집 처녀가 그리 좋으시면
확 따 ??지요 우헤헤^^
지금 뭐하십니까 bs Mr
저는 심심풀이라도 있으면 좋을건데,,,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는 모두 양보할 시간입니다.
바람난 여자까지도 모두 남에게 희사해야
한다는 불심 같은 청정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중입니다. ㅎㅎ
아시겠습니까? ㅋㅋ
감사합니다. 쇠스랑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활동이 눈 부십니다 갈채를 보냅니다
붓꽃이 바람난나봐요 ? 거꾸러 숨을땐 죄를 지었나?
아니면 앤을 장미한테 빼았겼나? 장미만 꽃이냐??!!
붓꽃이 가여워라 장미처럼 너무 예쁘면 그 값을 하거든요 ㅎㅎ
너무 예쁜 여자 좋아하지 말아요 배비장 되면 컬나요
잘 보고 갑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본인은 카사노바가 아닙니다.
배비장의 비서로 잠깐 동행은 했지만
배비장이 워낙 욕심이 많은 지라 본인은
기생 구경도 못하고 고생만 죽도록 하다가
돌아 왔네요. ㅎㅎ
붓꽃에 무슨 배비장씩이나 생각해 내시는
은영숙 시인님, 상상력도 좋으셔라~~~!!
어쨌든 고맙습니다. *^^
최현덕님의 댓글

붓꽃의 청초한 미색과 은은한 꽃 향을 잘 보고 잘 맡았습니다.
날로 단단한 탑을 쌓고 계신 추영탑 시인님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집에서 쌓는 돌탑이 무슨 중심이 있겠습니까?
하루 아침에 무너질 탑이지요.
적어도 마이산의 돌탑들쯤 돼야 탑다운
탑이라 하겠지요. ㅎㅎ
말씀만도 고맙습니다. *^^
책벌레09님의 댓글

'붓꽃'처럼 아름답습니다.
"월담하"는 길고양이를 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_^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그 고양이는 여염집 고양이는 아닌 듯,
담은 불륜이요, 담을 넘었다는 건 이미
동티가 낫다는 조짐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붓꽃이 월담을 하셨군요
지금 쯤 피어 있으려나?
도시에 살다보니 그런 꽃들을 쉽게 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습지에 핀다고 합니다.
계손, 수창포라고도 하지요.
담은 장미가 넘고, 수창포는 물속에
거꾸f로 숨었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