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꽃은 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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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꽃은 피었는데
은영숙
성글하게 벗었던 나목이 초록 옷 입고
바람은 산들 노릇노릇 밤꽃 피우고
시샘 속에 봄꽃은 꽃비 되어 떨어 져 갔네!
산기슭 초록 숲에 코끝을 자극하는
아카시아 하얗게 넋을 깨우는 향기는
유년의 벗들과 꽃 따먹기의 추억 길인데
산비탈 뒹굴고 깨져도 웃음꽃 넘치던 길
엄마의 꾸지람도 달달한 경 읽기
귓가에 들리는 뻐꾸기 울음 아스라한 꿀잠의 호롱불
아침 햇살 초록 바람에 눈 비비고
살금살금 검정 고무신 살 짜 기 주어들고
어 디 갔나, 유년의 들새들, 친구야 놀자!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활짝 핀 아카시아 꽃은 따먹기도 했지요.
가지째 꺾어들고 골목 누비며 ···
비릿하면서도 향긋한 그 향이
그립습니다.
지금은 꽃을 보고도 손 내밀기가 싫어
향만 맡고 지나가는데···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추영탑님
어서 오세요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아카시아꽃의 향기가 먼곳 까지 스며 오는 데
지금은 공해가 심해서인지 짙은 향기가 없고 기죽었어요
세상이 변질 돼서 모두 모두 자연도 치매 걸리는 듯 해요 ㅎㅎㅎ
고운 글 놓아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휴일 오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노정혜님의 댓글

아카시아 꽃 잎 많이들 따 먹었지요
고운 시 향에 머뭅니다
늘 존경과 감사를 올립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노정혜님
참으로 오랫만에 윙크 드립니다
사랑으로 믿는 시인님이라 믿 거니 하고
댓글 안 달고도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양해 해 주세요 시인님!
마음은 항상 응원 하고 있습니다
귀한 걸음으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휴일 오후 되십시요
사랑합니다 우리 시인님!~~^^♥♥
라라리베님의 댓글

검정고무신 ㅎ정말 잊고 살았던 추억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친구야 놀자~
아카시아 꽃, 버찌 따먹던 기억도 나고
얼음썰매 신나게 타던 생각도 나네요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는 시간들입니다
은영숙 시인님 감사합니다^^
유년의 아스라한 기억 속에 한참 머물다 갑니다
늘 평안하시고 건강한 나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라라리베님
어서 오세요 방가 반갑습니다 시인님!
당산 나무 고삿길에서 술래잡기 하던 꽃순이와
얼래리 꼴래리......유년의 추억 속 친구 들은
어디 갔나? 그리운 사람 들입니다
미소가 절로 나오지요 오디 따먹고 입가에 물들고 혀가 새카맣게
되어 회초리 맞던 기억 ......꿈엔들 잊으리요
고운 글로 머물러 주시어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신명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옛날 생각나서 몇일전에 아카시아꽃을 한움큼 따서 먹어봤는데 기분이 야릇하더군요.
어려서는 먹이 수단도 된 꽃이 지금은 오염때문인지, 나이탓인지 맛이 없더군요.
꽃은 꽃으로 봐야 되는데 먹어 본 것이 유죄인듯 요
잘 보고 갑니다. 은영숙 누님! 건안하시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 님
어서 오세요 방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요즘은 공해가 많아서 아카시아꽃도 향기도 별로 안 납니다
은행도 다 버리고 오디도 못 먹고 길섶에 있는 쑥도 먹지 말라는데요
바쁜 시간 일부러 틈내느라 고생 하셨남요?!
감사 합니다 우리 아우님! 나는 축구 펜이거든요 3대 빵으로 우리가
승리 하던데요...... 박수를 보냅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최현덕 우리 아우 시인님!
힐링님의 댓글

제주 여행길에서 여러 시상들이 줄기차게 차올라
거침없이 노래하는 시인님 모습에서 싱그러움이 넘쳐
행복합니다.
이런 저런 일로 묶여 있다가 이제 풀려나니
혼가분하고 아카피는 계절에 들어서는
이 앞에서 지난 시절의 그리움이
동시에 하앟게 밀려옵니다.
은영숙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힐링님
어서 오세요 방가 반갑습니다
무슨 일 있으신가 했습니다 이렇게 만나 뵈오니
안도의 숨을 쉬어 봅니다
모처럼 외출 해 보니 산에는 꽃 피네 ......아카시아 불두화
이름 모를 야생화 넝쿨장미 다 피고 지고 하더이다
갇힌 새가 되어 있는 저는 tv 가 친구 고 컴이 친구네요
말을 잃어 버린 카나리아......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옵소서
힐링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