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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17-05-22 05:29

본문

게워낸다 게워낸다는게 달리 그러지 않다 그래 그렇다

게워낸다 이제 시원하다 사랑이라것도 실수란것도 운명이라는것도 모든것이 이처럼 오늘처럼

게워내고 있다 그래 슬피도 나는 죽기 이전에 속에 모든것을 게워 낼 것이다 아마도 슬피우는 저 하이처럼

나도 그렇게 숨기고 또 숨기고 숨겨서 알 수 없었던 나를 결국 게워내고 말 것이다

아프다는건 아마 숨기지 못하는것을 숨기기 위해 세상을 게워내지 못하는것을 게워내기 위해

그렇게 한참을 헛구역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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