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7) 오월이면 그리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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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7) 오월이면 그리운 임

꽃이 지더니 바람도 숨을 멎고 검은 상처만 떠 있는 하늘 갈 곳 잃은 새처럼,
터지는 서러움 가슴이 메어 풀잎을 알알이 적시며 밤새 얼마나 울었을까
애처로운 눈빛 아픔을 지우려 하지만 갈가리 찢긴 꽃잎은 어쩌지 못해 상처로 여문다
오월은 신록의 계절 아직도 편지 한 장 없이 깊은 상처가 출렁이는 묵은 김칫독은 썩어가고
그날에 권세 자의 궤변들 가슴이 저려 피눈물이 납니다
진실 없는 반성으로 얼룩진 상처가 더 고통스러운 나날! 섣부른 거짓으로 땜질이라니
생각만 해도 가슴 아파 못 들은 척 묻혀 지낼까요 아직껏 잠 못 든 영혼이 있는데
가슴 아파 울지도 못하고 이래저래 오월이면 화산처럼 타오르는 생각나는 그리운 임. |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오월동주라는 성어가 있어서 더욱 그러합니다
의미는 딴판인데...
어쩌면 한창 젊은 나이에 작고하셨으니
더욱 그럴 거라는 생각
이제 별 헤는 밤은 가물가물해지고...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이미지가 좀 그렇기는 합니다
마땅이 가져올 것이 없어서
급히 땜질을 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표현의 기술이 돋보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조금 비탄 적인 글 입니다
감정이 자제되지 못한...
좋게 봐주셔서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오월이면 떠오르는 얼굴들
세월은 지나가도
기억이
그,
아픔이
가슴에 멍울져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아련한 두무지 시인님에 시상에 머물다 갑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그런 아픔은 이제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의 시행 착오도, 만행도 꿈꾸지 않는
세상이기를 기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