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동창생의 하소연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어느 동창생의 하소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872회 작성일 17-08-24 10:17

본문

어느 동창생의 하소연

    량 재석

 

 

이른 이침

중매쟁이 수다는 끝이 없었어

그는 서울대를 나왔고

직업은 돈 잘 버는 수의사라 하고

몸도 건강하고 맘씨도 착하고

시골에 아버지는 동네유지에

땅도 수백만 평 농사를 짓고

집도 두채나 된다고 하고

그날도 중매쟁이의

허풍은 끝이 없었다

 

첫날밤은 달콤 했고

부푼 꿈에 행복만 했지

근데 그 환상이 깨진 것은 얼마후였어

하나하나 짚어보면

서울대 나온 것이 아니구

서울에 있는 무슨 전문학교 인가

전문실전 인가를 나온거 였고

돈 잘 버는 수의사가 아니었고

간판도 없이 목장 다니며

인공수정 시키는 인공수정사 였고

몸은 건강한게 아니고

아랫배가 나온거 였고

맘씨도 착한것이 아니구

자기 주장도없고 느려 터지고

시골 아버지는 남들이 서로 안하려 하는 구장 한번 한 것는 맞고

땅도 수만 평이 맞긴 한데

산소 마져 쓸수 없는 악산 이었고

집도 두채는 맞는데

한채는 본집이고

또 다른 한채는 첩이 사는지

아예 말도 꺼내지 않더라구

암튼 그 동창생의 하소연은 끝이 없었고

듣고보니

내 뻥이나 그 중매쟁이의 허풍이나

크게 다를게 없어

그저 듣고만 있었다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집안 주변 이야기나,
자신에 관한 이력은 누구나 약간은 부풀린 모습 입니다.
결혼초부터 여러가지 얽힌 이야기들 재미있게 서술 하셨습니다.
고르지 못한 날씨애 건안 하심과 행운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시인님 제글은 다 뻥인것을 아시지요
그래서 억지로 써본 겁니다
늘시인님께 고맙고 감사 하지요
그 열정도 배우고 싶답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하소연 듣다보니, 우리 집 자그마한
수조에 작은 며느리가 분양해 준 구키
(숫놈 한 마리, 암놈 세 마리) 아침 밥 주는
걸 그만 깜빡했네!

세상은 귀가 함지박만 해야 되겠더라고요.

ㅎㅎ 감사합니다. 량재석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시인님 이제 제 글이 뻥이고 허구 인것을 아셨지요
그걸 해명 하려고 억지로 맞춘글이니
제 마음좀 알아 주시라요
전 오직 가정뿐 인것을 아셨지요
낼 뵙겠습니다
좋은시간 되십시요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주변에 그런저런 일이 있다는 존재 자체가
살만한 세상입니다.
그도절도 없으면 무슨 맛과 멋으로 살까요.
친구의 수다가 지루했겠으나
끝까지 들어준 시인님의 재량이 아름답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시인님 반갑습니다
허구에 글이니 괘념치 마십시오
중매장이는 다들 허풍이 쎈것은 사실 이지요
내 뻥보다도
감사 합니다
시인님 좋은 저녁 되십시요

최경순s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경순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하하하.
허풍 떠는 것이 어찌,
제 얘기 같습니다
별들이야기 시인님은
참으로 이야기를 넉살 좋게 잘 풀어냅니다
재미가 쏠쏠하다 못해 앙증맞습니다
읽히는 맛이 좋습니다
시인님의 재량에 감탄 또, 감탄할 뿐입니다
즐거운 저녁 맛있는 저녁 되십시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경순 시인님도 허풍이 있나요
전 허풍보다 더한 뻥이 심하고요 다 구라 랍니다 ㅎㅎㅎ
허풍끼리 좋은 문우 만들어 봐요 ㅋㅋ
술을 좋아 해야 내 벗이 될수 있는데
술은 좀 드시나요
아님 샌님처럼 마나님 치마자락 끝에 매달려 사시나요 ㅎㅎㅎ
언제 곡주 한잔 합시다요 경순시인님아!!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별들이야기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뵈옵니다
그간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신나는 허풍에 즐겁게 웃음 치료 받고 가옵니다
웃음 천사님!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별 시인님!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은시인님!!
건강 좋지요
전 누님만 보면 다른건 모르겠고
건강이 걱정 됩니다
늘 건강 하셔야 합니다
아셨죠

Total 22,866건 4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65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8-24
2265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8-24
226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2 0 08-24
열람중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24
22652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1 0 08-24
22651
Remember 5.18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8-24
2265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0 0 08-24
22649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8-24
22648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9 0 08-24
22647 말보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8-24
22646 배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08-24
2264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9 0 08-23
22644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8-23
22643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8 0 08-23
22642
절망 댓글+ 3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8-23
2264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4 0 08-23
22640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23
22639
돼지꽃 댓글+ 2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8-23
22638
커튼콜 댓글+ 8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8-23
22637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8-23
22636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8-23
22635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3
22634
짜증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9 0 08-23
22633
시인의 속살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8-23
22632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3
22631 오운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0 0 08-23
22630
겸상 /추영탑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2 0 08-23
22629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9 0 08-23
22628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3
22627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6 0 08-23
22626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8-23
22625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8-23
2262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23
22623
왜 그렇게 댓글+ 4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8-23
2262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8-23
22621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23
22620 공덕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3 0 08-23
22619
용정차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8-23
22618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8-22
22617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7 0 08-22
22616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1 0 08-22
22615
환절의 구름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9 0 08-22
22614 자유로운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8-22
22613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8-22
22612 원만한하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2 0 08-22
22611
뼈의 뿌리 댓글+ 2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3 0 08-22
22610
낫 * 댓글+ 2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8-22
22609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3 0 08-22
22608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2 0 08-22
22607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8-22
2260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 08-22
22605
무릉계곡 댓글+ 16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2 0 08-22
2260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0 0 08-22
22603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8-22
22602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8-22
22601
새끼 댓글+ 1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1 0 08-22
22600
하루의 일상 댓글+ 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8-22
22599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8-22
2259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8-22
22597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8-22
22596
도서관에서 댓글+ 2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8-22
22595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4 0 08-22
22594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08-21
22593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8-21
2259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7 0 08-21
22591
대추 한 알 댓글+ 2
박성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8-21
22590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8-21
22589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1
22588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21
22587
슬하 댓글+ 2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8 0 08-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