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나무와 사람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미지 2) 나무와 사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95회 작성일 17-05-12 10:04

본문

(이미지 2) 나무와 사람

 

 

(1)
숨 막힌 세상을 향하여

파란 눈을 뜬 나무를 보라

어차피 인생은

오욕에 물든 허점투성이

아집에 때 묻은 날갯짓

순간의 영화가 전부인 양

부질없는 욕심 꺾일 줄 모르고

수많은 꿈을 불사르지,

 

자신만 행복하겠다고

두 신발에 보폭을 의지한 채

기우뚱대는 삶이 최고인 양,

그래!

지구에 중심 軸으로 삼고

꿋꿋하게 서 있는 나무를 보라

 

나무와 사람!

태초에 무슨 인연으로 만났을까

세상을 지배하던 나무,

어느 날 울창한 숲속에

산새 대신 드나들던 무뢰한

뻔뻔스러운 당신의 양심을 보라

 

태풍에도 끄떡없는

나무들의 근성을 배워

삶의 지혜는 누구나 하나인 것

바람처럼 지나가며 미소라도 주렴,

 

(2)

인간의 이기심 끝나지 않고

잘 자란 나무들을

공원이나 정원이 옮겼지,

 

그중에 운이 나빠

길가 가로수로 내몰린 무리

인간의 이기적 타성 질타하며

24시간 내내 식음 전폐 중,

 

어쩌다 모두는 이성을 잃고

수많은 먼지와 매연들

아침 출근길은 질식된 시간

가로수의 긴 한숨을 엿듣는다

 

나무야! 너도 박차고 일어나

땅 위로 높이 솟아올라라

하늘 끝까지 날아보렴!

노을 뜨면 계수나무 빛으로

세상에 마음으로 곱게 피어나라.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 세상과 인간들이 또 한 방
먹는군요.

세상에는 걷는 나무도 있답니다.
워킹팜!
얼마나 걷고 싶을까? 나무들···· 꼴보기
싫은 인간들에게서 멀리 멀리로····

감사합니다. 즐거운 날 되십시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시마을 이미지를 보고 떠오르는 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시>라기 보다 산문같은 글이 되었네요
잊지 않고 들려 주시니 우리는 영원한  형제 입니다
감사를 전하며, 마음에 정성으로 차 한잔 놓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무는 오래 살기 위해 걷지 않는답니다
마냥 하늘만 바라보는 것이지요
뿌리는 지구 중심에 박았지만
못 살게 구는 작자들 때문에
고생이지요

식물인간들과 빗대면
나무에게 욕먹을까 싶지만
오래살다보면
링겔도 맞읍디다만...

이 시처럼 사람들이 나무를 걱정한다지만
나무는 사람을 걱정하겠지요

ㅎㅎ

오늘은 나무에게
아미타불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책길에 나무들을 바라보며
많은 시간을 세상 사람에게
할애 하고 있다는 저의 생각을
써 보았습니다.

느낌과 생각의 차이에 따라 다양한 이론일거라
믿지만, 저의 좋은 부분만 느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귀한 시간 들려 주셔서 평안을 전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들은 나무가 주는
행복을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들의 긴 한 숨 속에 인간의 삶은 황폐해져 갈 겁니다
인간들도 나무가 없는 고통속에 긴 한 숨을 쉬지 않으려면
나무들의 고마움을 배워야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callgogo 닉에서 새 이름으로 인사드리는 최현덕입니다.
이제는 비슷한 닉이 오더라도 제 필명인 최현덕은 고정입니다. ㅎ ㅎ ㅎ
요즘 운동에 빠져서 시말에 소홀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촉을 일으켜 주시는 시향에 초록의 물결이 가슴에 일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두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닉>을 본명으로 바꾸셨다구요.
존함이 너무 아릅답습니다
저가 존경하는 삼국지에 유비의 본명이
<현덕> 그리고 존경하는 시인님도 그렇구요
성함은 죽어도 영원히 남는 귀한 가치를 지닌 것 같습니다
늦었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Total 22,866건 40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136
평행선 댓글+ 1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5-14
20135
일요일 아침 댓글+ 2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14
20134
인간의 의지 댓글+ 3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14
20133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5-14
20132 구름조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3
20131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3
20130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13
20129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5-13
20128
화초 뜰 댓글+ 2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5 0 05-13
20127 하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3
20126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3
2012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05-13
20124 가을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5-13
20123 명주5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5-13
20122 명주5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5-13
20121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2 0 05-13
20120
연민 댓글+ 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5-13
20119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5-13
20118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5-13
2011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13
201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7 0 05-13
2011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5-13
20114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13
2011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8 0 05-13
20112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5-13
20111
물장구 댓글+ 1
유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05-13
20110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13
2010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0 05-13
20108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5-13
20107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5-13
20106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3
20105 슈뢰딩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13
2010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13
2010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5-12
20102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7 0 05-12
20101 돌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2
20100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12
20099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2 0 05-12
20098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12
20097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5-12
20096
비의 날개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5-12
20095 붉은나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2
2009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0 05-12
2009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7 0 05-12
2009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5-12
20091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4 0 05-12
20090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12
20089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5-12
20088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2
20087 woo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5-12
20086 형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2
20085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5-12
열람중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6 0 05-12
20083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2
20082 김해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2
20081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5-12
2008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5-12
2007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2
20078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5-12
20077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12
20076
사계(四季) 댓글+ 1
오드아이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5-12
2007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5-12
200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12
20073
슬픈 카르마 댓글+ 2
야랑野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5-11
2007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5-11
20071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5-11
20070
유자나무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5-11
20069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1
20068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5-11
20067 왕치wangch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5-1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