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2> 겨우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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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살이 / 최 현덕
오, 갈데없어
뽕나무에서 상상기생 하는
너,
너를 달달볶으면 반신불수도 발딱 선다는데
남의 몸에서 양분을 도적질하여
황금가지로 강력한 명함을 얻었으니
바위보다 더 무거운
내속의 네 종족에게
사포닌, 아미린, 비스신의 긴 혀를 내둘러
내속에 겨우살이 네 종족을 데려 가려무나
백만 송이로 장엄한 꽃길을 열어주마
월드 패키지로 사방팔방에 고告해 주마
두근두근 너의 종족이 네 소식에
귀 세우다 오그라드는 기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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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lgogo 닉에서 새 이름, 최현덕으로 인사드립니다.
댓글목록
고나plm님의 댓글

더 멋있습니다
변치 않을 그 이름...
최현덕님의 댓글

시인님, 감사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비슷한 닉이 나타나서 그동안 정분을 나눈 문우님들을 헷갈리게 하지 뭐예요.
관리자님께 부탁을 했지요.
고맙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편안한 밤 되세요. 고나plm 시인님!
안희선님의 댓글

저도 외나무 다리에서 만나듯
내 안의 나를 만나면
뻘쭘하기만 한데..
내속에 겨우살이 네 종족..
그 종족의 그늘에
발목 비끄러매고 있는 내 그림자는
분명 한 조각 꿈을 겨우내 애써 만든
아픈 겨우살이를 야금야금 축내는 건 아닌지..
좋은 시에 생각 머물다 갑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최현덕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새로운 이름에 좋은 글을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건강에 더욱 정진하셔서 오래오래 뵙기를 희망합니다. 시인님!
최경순s님의 댓글

우리 종씨 시인님!
최현덕이란 명함이 낯설지가 않습니다
친근감이 백배입니다
본연의 이름을 쓰는 것은 자신감, 더욱더 시에 열정을
쏟고자 시작한 일이라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희망과 활기로
멋있는 저력을 애독자들에게 보여주십시오
한해살이가 뽕나무에도 상상 기생하는 지를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뽕나무에 옹이처럼 붙어 기생하는 것은 상황버섯인 줄만 알고 있었는데
저는 자연의 효능에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쪼록 운동 많이 하시어 빠른 건강 회복하시고 마르지 않는
펜이 되십시오
조반은 드셨는지요. ㅋㅋ
최현덕님의 댓글의 댓글

예, 막 조반을 마쳤습니다.
아침 햇살이 빛납니다. 울 종씨의 아침 마실 오심으로 아침 기온이 상쾌합니다.
염려 해 주시는대로 건강 백배 신경써서 오래오래 뵈야지요. 고맙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종씨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

겨우살이를 별명으로 지내셨다면
본명으로 밝은 세상 건강하게 쭈욱 사시겠습니다
활기찬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시인님!
좋은 이름두고 멋 모르고 썼드랬지요. ㅎ ㅎ ㅎ
많이 사랑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겨우살이로 양분을 빨아 먹던 부류가
혹시 육체 어느부분에 머물렀는지요
상황에 따라 가리지 않고 기생하는 무리들,
남의 등을 쳐 먹는 방법보다
자신이 충족하는 지혜를 개발해야 될것 같습니다.
늦게 잠시 머물더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제에게도 아직 제속에 겨우살이가 있지만 잘 버티고 있습니다.
염려해 주시는 덕분에 좋아지고 있죠.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잡초인님의 댓글

겨우살이로 엮어내신 시어들속에
남의 몸에서 양분을 도적질을
나는 하지 않았나 뒤돌아 보게 하는 시간입니다
감사 한마음 놓고 갑니다
최현덕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시인님!
아내가 다려주는 겨우살이로 내속에 겨우살이를 다스리고 있지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시인님!
암덩어리, 지독한 놈입니다. 더 독한 항암주사 12번 맞고도 버팀니다.
고맙습니다. 시인님!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최현덕님
가짜는 버리고 겨울 내내 소중한 양분을 빨리던
겉다리 보내고 창창 좋은 일만 새록새록 양분 쌓아 우리 동생내외
100세 인생 하하 호호 경사로다 해로의 승리로 염원 합니다
우리 소중한 동생 내외여 ......
건안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옵소서
최현덕 아우 시인님!
최현덕님의 댓글

오래전, 입원당시 써논 글입니다.
항상 염려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은영숙 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