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醫(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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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醫(명의)
량 재석
친구야!
내가 병이 났어
그것도 큰 병이
온몸이 뜨겁고
헛것이 왔다 갔다 하고
암튼 큰 병 같아
병원에 갔더니만
병은 병인데
크게 걱정할 병은 아니라 하네
의사의 처방은 이래
오디물 많이 달여 먹고
조선닭 잡아 탱자씨에
생강 넣고 푹 고아 먹으래
그 병은 고약하고 몹쓸 병이라서
쉽게 낫지도 안는대
病名은 그리움 병 이래
쉽게 치료 하려면
집 사람은 당분간 멀리 하고
세상에서 가장 그리운 사람
많이 사랑하고 그리워 하래
들어보면
돌팔이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책상위에 전문의 의학박사 라고
명패도 있던데
거짓말 하겠어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그리움의 병을 치료해야 할 대상이 궁금하군요
결국 사랑하는 가족에게 귀결될 듯도 싶은데,
별님에게 세상에 가장 아끼는 사람은 역시 가족일거라
유추해 봅니다
위트가 넘치는 글을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평안을 빕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두시인님!
웃자고 낙서 한거요
그러니 그 대상은 없지요
있다면 가족 이겠죠
시인님 펑안 하소서 늘
최경순s님의 댓글

별들 이야기 시인님!
역시, 명쾌한 처방을 가져오셨군요
그리움엔 약 처방이 필요 없지요. ㅋㅋ
참으로 재밌고 속이 확, 트입니다
서로서로 사랑하며 아껴주면 되지요
즐거운 오후를 여십시오
건필하세요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별들이야기님
아이고야! 또 시작 했어요
그 무당 들린 돌파리 의사 사람 잡겠네요 ㅎㅎ
간큰 남자 돼서 주걱으로 빰 맞고 1식이도 아깝다고
대우 받지 말고 납작 업드려서
마님 다리도 주물러 주고 업어도 주고 자장가도 불러주고
방향을 바꿔요 병은 무슨 병나요 가로가는 병이죠 ㅋㅋㅋ
정신 차려요 아셨죠 ㅎㅎ 걱정이여 걱정 이당께요
별 시인님!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 은시인님 너무 하셔요
다 알면서
허구에 글 인것을
절대 그런일 없구요
그럴수도 없답니다
그 고생한 마눌을 두고
엉뚱한 생각 안하고 살어요
걱정하지 마십시오
은시인님아!
아셨죠
별들이야기님의 댓글의 댓글

최시인님!
전부 상상이고 허구에 글 이랍니다
어쩜 꿈일수는 있겠네요 ㅎㅎㅎ
좋은 시간 되시고요
낼 뵈요
추영탑님의 댓글

이 사람 생각엔 아무래도 바람기
앞 세운 꾀병 같은디요. ㅎ
우리 집에도 그런 병 걸린 화초가 있걸랑요.
상사화라고, 아실랑가 몰라....
ㅎㅎ 술 한두 잔하고 한숨 자고나면
거뜬해 질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ㅋㅋ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추시인님이 생각 하는 그런거 아녀요
죄 받아요
전 그리는 못해요
마눌이 엉청 무섭 거든요 ㅎㅎㅎ
아셨죠 사부님
callgogo님의 댓글

그리움이란,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대상이 생겼잖아요.
그 무언가의 대상을 통해서 그리워도 하고 슬퍼도 하고,
좋은 글 속에서 야릇한 감성을 느낌니다.
생기 돋는 미소 머금고 갑니다. 량재석 시인님, 고맙습니다.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최시인님!
그건 오해 십니다
대상도 없구요
다 허구예요ㅎㅎㅎ
참<
등은 다셨는요??